[내외뉴스통신] 권대환 기자=대한항공은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소재 본사에서 열린 대한항공 제58기 정기주주총회 결과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이사 선임 방식을 특별 결의에서 보통 결의로 바꾸는 정관 변경의 안을 통과시켰다.

현재 대한항공은 이사 선임과 해임을 '특별결의사항'으로 규정하고 있어, 의안을 통과시켜려면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날 주총에서는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우기홍 사장과 이수근 부사장은 사내이사에 연임됐다.

또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과 조명현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박현주 SC제일은행 고문 등 3명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6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되게 됐다.

아울러 이사보수한도를 전년과 같은 50억원으로 동결하는 안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한편, 이날 대한항공 주총은 오전 9시에 시작해 모든 안건이 만장일치로 통과하며 30분 만에 마무리 됐다. 대한항공은 모든 의안에 대한 세부 사항은 추후 공시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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