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주병원 집단감염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

[내외뉴스통신] 이승훈 기자 = 대구에서 또 한 번 병원에서의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달 20일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을 사용했던 제이미주병원으로 환자 중 3명이 증상을 호소해 검사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총 5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병원에는 환자만 286명으로 집계되어 확진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제이미주병원은 대실요양병원과 층은 다르지만 엘리베이터 출입구를 같이 사용했기 때문에 추가 발생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었고 결국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현재 엘리베이터를 별도 운행하는 등 건물 내 층간 이동은 금지된 상태다.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은 현재 외부와 격리돼 있기 때문에 원내에서는 감염 위험이 거의 없지만, 의료진이나 간병인, 직원 등의 경우 출퇴근으로 인해 외부에서 코로나19에 노출될 수 있다.

병원 외부에서 코로나19에 감염이 돼 병원에 들어와도 별다른 증상이 없이 일하게 되면, 자연스레 환자나 의료인을 비롯한 병원 전체로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제이미주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내일(28일) 통계에 반영되어 내일 추가 확진자수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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