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급 52개 신·증설, 특수교육 여건 개선 등
정다운 학교 지난해 6개교에서 7개교로 확대 운영

[안동=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7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2020년 경북특수교육 운영계획 설명회를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3개 교육지원청 담당장학사, 특수교육지원센터 순회교사, 특수학교 교감, 특수학급 교사 등 200명을 대상으로 특수교육에 대한 세부사업 추진 계획 전달과 채팅을 통한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했다.

경북교육청은 2020학년도 경북 특수교육의 기본 방향을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 특수교육’ 실현으로 정하고 △균등하고 공정한 교육기회 보장 △통합교육과 특수교육 내실화 △진로교육 지원강화 △장애공감문화 확산과 지원체제 구축 등 4개 영역의 추진 과제를 중점 설명했다.

2020년 주요 추진내용은 균등학고 공정한 교육기회 보장을 위해 52개 특수학급을 신·증설하며 특수·일반교사 통합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정다운 학교를 지난해 6교에서 올해 7교로 확대 운영한다.

특수교육지원센터 특색프로그램 운영비, 치료지원비, 방과후학교 운영비 등 특수교육관련 예산을 지난해 대비 37억여원 증가한 228억1900만원으로 특수교육 여건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내실화와 자유학년제 확대 운영으로 진로 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유·초·중·고 장애이해교육(장애인권교육 포함)을 연 2회 이상 의무 실시함으로써 장애공감 문화를 확산한다.

처음 개최한 온라인 특수교육 운영계획 설명회는 학교 현장의 업무개선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김현동 교육복지과장은 “장애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지역 중심의 맞춤형 특수교육 지원을 통해 수요자가 공감하는 경북 특수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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