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의약품주 12.34% 올랐고 코스닥 제약주는 무려 20.25% 상승 마감
코스닥 제약지수 주간 20% 상승 벽 넘긴 것 15년만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올해 코스닥 시장 주가 상승률 상위권이 바이오업체가 휩쓸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 중 주가 상승률 1~7위까지가 모두 바이오로 집계됐다.

28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종가 기준 코스닥 시총1~3위는 셀트리온헬스케어(9조7740억원), 에이치엘비(3조6967억원), 씨젠(3조405억원)으로 밝혔다.

특히 씨젠의 코로나19진단키트 영향으로 인해 폭발적인 주가 상승하여 주가 상승률 278%에 달했다.

이어 수젠텍, 랩지노믹스 등도 진단키트 관련 종목이 스타 종목으로 거듭났다.

코로나19 팬더믹(세계적 대유행) 확대로 어려움을 겪던 글로벌 증시가 미국이 2조2000억 달러(약2,7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정식 발효되며 유동성 공급을 통해 주식시장을 끌어 올렸다.

이에 지난 주 다우지수가 주간 12.8% 폭등하였고, 일본 니케이17.1%, 독일 닥스7.9% 도 일제히 동반 상승하며 한숨을 돌렸다.

국내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10조 7,000억 원 규모의 증권시장 안정펀드를 가동하고 채권시장 안정펀드 규모를 두 배로 늘리는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코스피 의약품주는 12.34% 올랐고 코스닥 제약주는 무려 20.25%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제약지수가 주간 20% 상승 벽을 넘긴 것은 15년만이다.

한편, 증권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우리 증시의 급락과 높은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래도 바이오가 비교적 활발한 활약을 펼치며 시장을 이끌고 있는 측면이 있다"며 "하지만 실적과 무관하게 기대감만으로 급등하거나 개인투자자 위주 수급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기업은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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