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 거리두기' 반영한 한국교통대 생활과학교실 운영 '집콕 과학교실' 주목... 복권기금 재원,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과학프로그램
- 집콕과학교실, '과학실험은 집에서'...착시팽이, 만화경만들기, 스크래치 카드만들기 등 학습중단 없는 교육콘텐츠 제공
- 한국교통대 박병준 교수 " 안정적ㆍ지속적인 복권기금 지원으로 과학문화 사각지대 해소와 교육복지 실현"
- 동행복권 김정은 팀장 "코로나19 시기 가정학습 지원으로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웃음 선사"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사회 현상을 반영해, 한국교통대 생활과학교실 운영진이 기획한 ’집콕과학교실‘ 프로그램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비(非)대면을 뜻하는 언택트(Untact. 사회적 거리두기) 문화가 확장되면서 개학 연기와 공공기관 이용 금지로 아이들의 자택학습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한국교통대 생활과학교실은 장기간 자택에서 학습 중인 지역 어린이 70명에게 700인분의 재밌는 과학실험키트와 활동지로 구성된 이른바 ‘Funny Box'를 지원했다.

한국교통대 생활과학교실은 복권기금 재원으로 지역 대학과 전문기관의 과학기술 인력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연간 30주 프로그램으로 충북 제천시, 충주시, 경기 의왕시 지역 60개 교육장소에서 2만여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만나고 있다.

‘집콕과학교실’ 참가자 접수는 신청자가 몰리면서 조기 마감됐으며, 평소 오프라인 강좌 과학실험을 집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착시팽이, 만화경 만들기, 스크래치 카드 만들기 등 쉽고 안전한 과학실험키트 3종과 활동지가 가정으로 배송되었다. 학습 과정의 궁금증은 생활과학교실 홈페이지와 전화로 안내를 받고 있다.

생활과학교실은 추후 예산 확보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지역 어린이들에게 학습 중단 없이 더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종식시 더욱 유익한 프로그램도 준비중이다.

한국교통대 생활과학교실 센터 박병준 교수는 “가정학습 지원 이벤트 과학프로그램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안정적ㆍ지속적 복권기금 지원으로 과학문화 사각지대 해소와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교육복지도 실현되고 있어 감사할 따름이다"고 전했다.

의왕백운초 3학년 학부모는 “코로나19로 집에서 휴대폰 게임만 즐기던 아이가 과학상자를 선물 받고 완성품을 만들어 가며 뿌듯해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제천동명초 2학년 학부모는 “이번 학기 수업이 코로나19로 취소돼 아쉬웠는데 집으로 실험재료를 보내주신 덕분에, 아이가 일상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동행복권 건전마케팅팀 김정은 팀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복권기금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과학 가정학습 지원으로 활기찬 일상을 보내는 데 일조하고 있다”며 “복권기금이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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