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소 및 연기론이 불거질 수 있어 충분한 대회 준비 기간 확보를 위해 여름 개막 쪽으로 가닥 잡아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이 내년 7월 23일 개막한다.

NHK와 아사히(朝日)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고이케(小池) 도쿄도지사, 하시모토(橋本) 일본 올림픽·패럴림픽 담당상 등이 오늘(30일) 저녁 6시쯤 화상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내년 봄인 5~6월 개최 방안을 검토했으나 코로나19 사태 수습이 지연될 경우 또 취소 및 연기론이 불거질 수 있어 충분한 대회 준비 기간 확보를 위해 여름 개막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한편, 내년 7월 23일 개막하면 당초 대회 계획과 유사해 일정을 조금만 조정해도 되고, 여름 방학 기간이어서 8만 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를 구하기 쉽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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