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구하라 씨 사건을 맡아 2차 가해
고 장자연 씨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언론인 무죄 선고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관련 피고인의 형사재판을 맡은 판사가 교체되며 오덕식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화제다. 

특정 형사사건의 담당 판사를 교체해달라는 법원 외부 청원으로, 판사가 교체된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지난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n번방' 담당 판사를 바꿔 달라, 자격을 박탈해달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과거 오 부장판사가 고 구하라 씨 사건을 맡아 2차 가해 등으로 대중들에게 큰 화를 샀고, 그 후에도 많은 성범죄자에게 너그러운 판결을 내린 판사라고 청원인이 지적했다.

이 청원은 오늘(31일) 오전 9시 기준 42만 명을 돌파했다.

이어 민중당 당원 5명은 어제 오 부장판사를 교체하달라며 법원에서 기습 시위를 벌였다.

또 지난해 8월 고 장자연 씨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언론인에게 무죄를 선고하여 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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