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놀이터와 AI 영어말하기 연습시스템 구축
소외지역 학생들의 학력격차 완화
2020학년도 영어교육 사업 대상 181개교 발표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소외지역의 영어학력 격차 완화와 학습자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영어교육내실화와 영어교육활성화 사업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영어 학습을 통한 표현력과 영어 흥미도 제고, 산업기술 발달에 따른 학습방법의 변화 유도와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 운영 등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영어교육 사업을 하고 있다.

2020학년도 영어교육내실화와 영어교육활성화를 위해 공모를 통해 사업 대상학교 181개교를 선정했다.

영어교육내실화 사업에 영어동아리 운영 80개교, 농산어촌과 도시소외지역 영어캠프 운영 48개교, 영어기초학력 지원 사업 운영 33개교를 선정하고, 학교 규모에 따라 2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영어동아리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중점으로단위 학교의 상황에 맞게 다양한 영역과 형태로 운영하며 농산어촌과 도시 소외지역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영어체험캠프를 통해 의사소통능력과 핵심역량을 신장한다.

영어교육활성화 사업은 영어놀이터 운영 8개교, AI 영어말하기 연습시스템 구축 시범학교 2개교, 원어민과 함께하는 글로벌 토크단 10개팀을 선정했다.

영어놀이터 사업은 공간의 분리와 변형을 통해 온오프라인 학습과 놀이가 가능한 장소에서 스스로 학습하는 영어교육 여건을 조성하며, AI 영어말하기 연습시스템 구축사업은 학습자가 시스템에 개별 접속해 교과서와 연계한 단어, 문장, 대화 연습 등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교원과 원어민 교사의 토론모임으로 의사소통능력을 신장하는 글로벌 토크단은 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초등 5개팀, 중등 5개팀이 선정됐다.

김현동 교육복지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교육과정 운영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영어교육 사업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소외지역 학생들의 학력격차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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