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보에게 듣는다] 정의당 여영국 "반칙과 특권, 불평등이 없는 사회로 나아가야"
[총선 후보에게 듣는다] 정의당 여영국 "반칙과 특권, 불평등이 없는 사회로 나아가야"
  • 이준화 기자
  • 승인 2020.04.0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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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내외뉴스통신] 이준화 기자= 4.15총선이 본격화 되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이어지면서 선거는 기존 선거와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펼쳐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때문에 후보자가 유권자를 만나 명함을 건네거나 인사 하는 건 민폐로 여겨질 정도이다. 이 때문에 비대면 선거운동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SNS를 통한 선거운동이다. 

이에 본지와 인터넷언론인연대는 유권자들에게 후보들의 생각과 의견을 전달하고, 유권자들의 정확하고 올바른 판단을 끌어내기 위해 연속기획 21대 총선 후보에게 듣는다. 경남 창원성산 선거구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재선에 도전하는 정의당 여영국 의원을 만났다.


가. 공통질문

1. 21대 총선 후보 캠프의 슬로건은 무엇인가?
‘더 뛰고 싶습니다’지난 1년을 4년처럼 보냈다. 패스트트랙 정국부터 시작해서 ‘정치개혁’, ‘검찰개혁’을 이루고, 故 노회찬 의원님의 꿈 고교무상교육을 이뤄냈으며, 창원시민들과 약속한 KTX 증편을 이뤄내는 등등 정말 바쁜 1년을 보냈다. 

하지만 노회찬의 못 다 이룬 꿈을 모두 실현하고, 여영국의 정치를 펼치기에는 다소 시간이 짧았다. 4년 제대로 일할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슬로건을 ‘더 뛰고 싶습니다’로 정했다. 

2. 21대 총선의 의미를 규정한다면?
박근혜의 망령이 부활하여 과거로 돌아가느냐, 미래통합당을 심판하고 앞으로 나아가느냐의 기로라고 규정하겠다.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사라져야 했을 새누리당이 자유한국당으로, 미래통합당으로 이름만 바꾸었을 뿐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국정농단·헌법파괴의 공동책임자이자, 20대 국회 임기 동안 20번의 보이콧으로 국회를 마비시킨 장본인이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코로나19 사태마저도 정쟁의 도구로 삼는 미래통합당의 나쁜 정치를 심판하고, 반칙과 특권, 불평등이 없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 


3.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총선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효율성 중심의 공공의료기관 폐쇄와 같은 공공의료체계 훼손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에 대해서 국민들이 확실히 알게 되었을 것이다. 코로나 이후는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 

공공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재난과 질병에 대해하는 국가 시스템을 철저하게 재설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분야야말로 정치가 필요한 영역이라 생각하며, 가장 중점을 두어 추진할 예정이다. 

4. 준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가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한 입장은?
촛불시민혁명 때 우리 국민들이 바랐던 정치개혁은 ‘민심을 닮은 국회’를 만드는 것이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연동형비례대표제를 도입하였다. 

하지만, 미래통합당은 비례용 위성정당을 만드는 등 현행 선거제를 악용하여 정치개혁의 취지를 훼손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또한 이에 동참하려하고 있다. 

스스로의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고 거대양당 기득권 정치를 연장하겠다는 정치 전략으로 일관하는 모습에서 어떤 정치개혁, 사회개혁의 열망을 찾아볼 수 없다. ‘민심을 닮은 국회’를 만들겠다는 소신을 지키며 꿋꿋하게 올바른 길을 걸어나가는 정의당에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5. 최근 코로나19로 재난기본소득 혹은 재난특별수당 등에 대한 논의가 뜨거운데 이에 대한 후보자 생각은?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긴급 추경을 통해 전 국민에게 100만원 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해야함을 주장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국민들의 소비가 감소하고, 자영업자 및 기업들의 피해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재난기본소득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이미 여론을 재난기본소득에 찬성하는 방향으로 돌아섰고, 홍콩, 싱가포르에 이어 미국마저 기본소득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 50조를 써야 500조의 손해를 막을 수 있다. 재난기본소득이 빠르게 결정되어 지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나. 개별 질문 

1. 후보 간 단일화 문제는 매 선거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슈이다. 단일화에 대한 입장은?
대한민국 집권 여당은 더불어민주당이지만 경남에서 수십년간 제1당을 지켜온 여당은 미래통합당이다. 때문에 창원 성산은 항상 진보개혁세력이 힘을 모아 대응해왔고, 작년 보궐선거에서도 힘을 모을 수 있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이번에도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불과 1년 전 여영국이 민주진보개혁 진영의 대표주자로서 당선되었는데, 교체되어야 할 명확한 이유가 없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 창원 성산 선거는 여영국이 진보개혁진영의 대표주자로서 유효한가를 판단하는 재신임 선거가 될 것이다고 본다. 

2. 여영국 후보의 제1호 입법 공약은?
‘코로나19 해고금지 및 기업도산 방지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량해고 사태가 예측되고 있는 지금 국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의 일자리를 잃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며, 코로나19로 휴업중인 사업장의 노동자에게는 당장의 월세, 카드값, 병원비를 감당할 수 있도록 유급 휴가를 부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근로기준법」상 해고 제한 사유에 감염병 재해 등 국가공인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를 추가하고, 재해 시 휴업수당 국가 지급 및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내용을 담은 입법을 추진.

3. 20대 국회에서의 가장 큰 성과가 있다면?
가장 큰 성과는 ‘원내 5당 정치협상 실무회의’ 및 ‘4+1 검찰개혁법’ 정의당 실무협상 대표로서 ‘정치개혁’, ‘검찰개혁’을 이뤄낸 것. 지난 4·3보궐선거의 승리는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를 향한 故 노회찬 의원님의 꿈을 이어가라는 국민들의 염원이자, 탄핵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려는 자유 한국당의 부활을 막고, 중단 없는 개혁에 나서달라는 국민들과 창원시민의 준엄한 명령이었다. 이러한 국민들의 염원과 노회찬 의원님의 평생의 꿈을 이뤄냈기에 가장 큰 성과로 생각한다.  

4.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공약이 있다면 소개를 부탁드린다.
창원 경제 발전 위한 키(key)는 에너지·방위·철도 산업이다. 현재 탈탄소화에 따른 에너지전환은 시대적 과제이다.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대형 가스터빈 개발 기술을 갖췄고, 풍력 발전 기술을 지닌 두산중공업을 에너지전환 국가 전략기업화해서 기후위기를 극복함과 동시에 새로운 에너지산업으로 창원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국방 예산은 50조 원이 넘어서고 있지만 방위산업은 점점 퇴보하고 있으며, 무기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는 '산업'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방산물자 국산화율을 높이고 방위산업체가 집결해있는 창원을 방위산업 중심도시화 해야 한다. 

창원에는 국내 유일한 철도차량 제작업체인 현대로템이 있다. 차량제작에 있어 무분별하게 풀었던 규제를 강화해 품질을 높이고, 국제시장에서도 떳떳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야 한다.

5. 끝으로 한 마디
진보정치 1번지 창원 성산의 승리를 넘어 영남노동벨트와 낙동강 벨트 사수를 위해 2차 성산대첩을 향해 출정한다. 반칙과 불평등에 고통 받고 정의로운 개혁을 열망하는 모든 이들의 힘을 모아 반드시 승리하겠다. 박근혜의 부활을 막고 미래통합당을 심판하여 21대 국회를 온갖 반칙과 특권, 불평등과 맞서는 민생국회, 개혁국회로 만들겠다.  ljhnews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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