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여군보건소·건양대 부여병원 현장 방문

[부여=내외뉴스통신] 송호진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는 2일 부여군 소재 선별진료소 2곳을 찾아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양 지사는 부여군보건소와 건양대 부여병원을 잇따라 방문해 비상방역대책반, 승차 진료소(drive-through) 등 운영 상황을 듣고 의사·간호사 등 현장 의료진을 만나 현장의 고충을 나눴다.

부여군보건소는 비상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지난 1일부터 승차 진료소를 설치·운영 중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별진료소를 가동하고 있다.

건양대 부여병원의 경우에는 의사·간호사 등 12명을 선별진료소 인력으로 구성,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양승조 지사는 양 지사는 "충남지역에서는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도내 일부 교회들이 예배를 강행하고 있고 외국에서 입국자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어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며 "부여군의 인접 시군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는데 최근 1주일 사이 9명이나 확진자가 나와 더 이상 증가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모든 교인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경우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은 지난달 22일 부여지역 교회 예배 참석했던 모든 교인 190여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shj7017@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2728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