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4번,5번째 확진자 모두 미국뉴욕 해외입국자

[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미국 뉴욕에서 거주하는 해외 입국자로부터 5번째 확진자가 또다시 발생했다.

목포시에 오늘 새벽에 발생한 5번째 확진자는 미국 뉴욕시에서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 지난 3월 31일 혼자 귀국한 것으로 이날 17시 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해 특별 입국절차에 따라 무증상자로 분류됐다.

확진자는 친구차를 타고 광명역까지 이동, 22시 40분에 KTX 해외입국자 전용칸을 이용해 4월 1일 새벽 0시 53분에 목포역에 도착했다.

목포시청 차량으로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체 채취 후 다시 시청 차량을 이용해 용당동 소재의 비어있던 모친 집에 새벽 2시경 도착, 최종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혼자 머물렀다.

4월 1일 21시 20분 경 1차 검사결과‘양성’판정 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2차 검사 결과 4월 2일 오늘 새벽 4시 경 최종‘양성’으로 판정됐다.

시는 확진자는 4월 2일 새벽 0시 10분에 목포시 의료원에 입원 조치하고, 확진자가 잠시 머물렀던 용당동 자택 및 주변에 대한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지난 3월 21일 먼저 입국한 배우자와 자녀 4명은 지난 30일 검사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31일 부터 경남 사천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현재 전라남도 신속대응팀과 목포시 역학조사반에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적인 내용은 즉시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번 목포 5번째 확진자는 처음으로 목포시 의료원에 입원하게 됐다. 지금까지는 주로 강진의료원으로 입원 조치를 했으나 강진의료원 병상이 부족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와 전라남도의 종합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목포시는 주변 주민들의 불안과 염려가 없도록 환자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는 등 시 의료원과 주변 방역소독에도 더욱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발표문을 통해“우리 목포는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모두가 함께 똘똘 뭉쳐 이겨냈습니다. 여러모로 힘든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고 계시는 시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를 드리며, 코로나19와의 싸움도 함께 이겨냅시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에 지난달 24일 오후 2시에 목포 연산동에서 거주하는 60대 부인과 70대 남편 부부 모두가 확진자 양성으로 판정된 가운데 현재까지 5번째 확진자가 발생해 강진의료원과 화순전대병원,목포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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