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경찰서] 최근‘텔레그램 성착취’사건과 관련하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는 여론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번 사건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물리적 공간뿐 아니라 사이버 공간에서 더 큰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게 되었다. 교육부에서 2018년 발표한‘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살펴보아도, 사이버 괴롭힘(10.8%)의 비율이 신체폭행(10%)의 비율 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사이버상에서의 언어폭력·집단 따돌림·스토킹 등의 범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경찰은 이번‘텔레그램 성착취’사건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자,「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를 조직하여, 성착취 영상을 제작·유통·방조하는데 관여한 인물을 전원 색출, 엄정 수사하기 위하여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수사뿐만 아니라 피해자 보호가 선제적·능동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여성단체·관계기관과의 협업을 적극 실시하고 있으며, 여가부·방통위 등과 협력하여 피해 영상물의 삭제 및 피해자 상담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디지털 성범죄’는 피해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다. 코로나 19로 인한 온라인 개학 등 교육계와 관련 기관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한 이 때,‘디지털 성범죄’근절을 위해서도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청소년들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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