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칼럼] 배뇨장애 동반 전립선비대증, 치료없이 방치시 문제커질수 있어
[의료 칼럼] 배뇨장애 동반 전립선비대증, 치료없이 방치시 문제커질수 있어
  • 김동호 기자
  • 승인 2020.04.03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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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상 원장
변재상 원장

[서울=내외뉴스통신] 김동호 기자= 소변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배뇨장애라 한다. 너무 자주 보거나 배뇨시간이 너무 길거나 혹은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배뇨장애 증상은 방광, 전립선 또는 요도에 문제로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다. 남녀 모두 나타날 수 있는 문제지만 남성의 경우 배뇨장애가 나타나고 있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남성 호르몬의 불균형, 노화 등의 문제로 인해 전립선의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질환인 전립선비대증은 50세 이상 남성이라면 누구나 고민할 수 있는 문제다. 전립선비대증으로 나타나는 배뇨장애는 일상은 물론 삶의 균형마저 위태롭게 하기 충분한 증상이라 할 수 있다.

만성적인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경우 우울증과 같은 정서장애도 호소한다. 신체적 불편함을 넘어 사회적 자존감을 위태롭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배뇨장애가 나타나고 있는 50대 이상 남성이라면 전립선비대증 검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증상초기에는 약물 치료를 받지만 고혈압과 당뇨 등과 같이 약을 평생 먹어야 한다는 점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50대 이상이면서 기저질환이 있다면 전신마취가 필요한 수술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때 비수술적인 전립선비대증 치료방법인 유로리프트를 활용하기도 한다.

비대해진 전립선을 결찰사 이식을 통해 묶어줌으로써 요도를 넓혀 요도 폐색을 치료해주는 유로리프트는 전립선을 가열하거나 절단,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전립선 조직을 묶어 요도 폐색을 치료해 조직 손상의 우려가 적다. 20분 내외의 짧은 시술시간으로 심장질환 등으로 스텐트 시술을 받았거나 뇌혈관질환으로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 고령층이나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환자도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단 환자에게는 부담이 적은 시술이지만 전립선 주위에는 주요 신경이나 혈관의 분포가 많고 환자마다 전립선의 크기와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비뇨기과 의료진의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작용한다. 또한 건강보험 비급여 적용 범위에 들어서 비용 부담이 상당이 클 수 있다. 

고령화와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매년 증가 추세다. 이때 단순히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나타난다는 생각에 그대로 방치해 두면 어느 날 갑자기 알코올 섭취 등으로 인해 요도가 막히는 응급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 증상이라 할 수 있다.

도움말: 자이비뇨의학과 변재상 원장

 

ssk5462@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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