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다양한 스펙트럼' 가진 정당들 눈길

[서울=내외뉴스통신] 김경의 기자 =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의 효과가 이번 총선에서 다양한 비례정당의 출현으로 나타난 가운데, 자영업자들을 위한 당이 만들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자영업당(대표 장화철)은 3일 국회 정문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줄도산위기에 처한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하겠다고 외쳤다.

이들은 정부를 향해 "즉시 자영업자들에게 1,100만원(6개월 생계비)을 지급하라"고 소리를 높였다. 또한 "매출 3억 이하 자영업자(중소상공인 포함) 부가세 10%를 환급하라"고 촉구했다.

일본 NHK 방송에서 자영업당을 취재하러 온다고 강조한 김선희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번 선거에 나오는 35개 정당 중 '일하는' 사람이 만든 유일한 정당임을 강조했다.

최근 거대 양당의 행보에 실망하며 숨어있는 중도성향의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비례정당들에 어느 정도 투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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