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4군 군민들과 ‘충북의 새로운 미래’ 준비할 터
스마트농업혁신밸리, 주거환경 개선, 공공의료서비스 개선 등 공약

[영동=내외뉴스통신] 이건수 기자= 많은 정치인들이 동남 4군은 ‘험지 중의 험지’라고 평가했고, 두터운 보수세에  8년 동안 탄탄한 조직력과 인지도를 쌓아온 통합당 박덕흠 후보의 벽을 넘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21대 총선에서 크게 관심을 끌지 못한 선거구였다.

하지만, 지난 6년 동안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가정용 전기 요금 누진제 소송을 하며 불공정에 맞서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시민의 변호사이자, 고(故) 전 노무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민주당 후보가 등장하면서 지역구가 전국구로 부각됐다.

육영수 역사의 고향에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가 공천됐다는 사실만으로도 관심이 집중돼, 여·야 모두 필승전략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칠한 키에 차분하면서도 중저음의 목소리, 마음씨가 착할 것 같은 얼굴에 양복이 잘 어울리는 귀공자 스타일의 ‘곽상언’ 후보.  21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1월 중순 민주당 당적을 서울에서 충북으로 옮겼다. 

곽 후보는 대통령 사위라는 세간의 타이틀로 국회의원이 되고자 했으면 노무현 대통령과 관련이 있는 지역구에서 출마했을 것이라며, “자신의 뿌리가 있는 동남 4군에서  대통령의 사위라는 후광 없이 오롯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낙후된 지역발전과 정치문화혁신을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특히, 동남4군은 최근 선거에서 진보진영이 승리한 적이 없어  ‘험지’라고 생각하겠지만, 지역 주민들이 처음부터 소외되었기 때문에 소외된 상태에서 투표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제 지역의 미래를 걱정하고, 지역의 변화와 정치의 변화를 염원하고 계신 유권자들께서 자신을 통해 소외에서 벗어날 희망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곧 ‘험지’라는 누명을 벗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곽상언’ 후보는 “동남4군 모두 충청북도에서 최초로 지역소멸 위험단계로 진입했고, 점차 가속화되고 있다. 60대 이상 인구가 전체의 40%가량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4개 군 간에 실제 교류도 많지 않기 때문에 문제의 접근방식을 바꿔야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지역의 미래를, 정치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힘 있는 집권여당의 젊은 일꾼’이어야만 강력한 힘을 이 지역으로 끌어올 수 있고, 가장 동남 4군에 부합하는 정책을 만들고, 실행시킬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약도 그동안 토목사업 위주의 정책만 실시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끌어내지 못했기 때문에 주민의 삶의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그런 정책들을 진심을 담아 알리는 것이 선거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리 동남4군에 스마트 농업 확산을 위한 전진 기지로 ‘스마트 농업 혁신밸리’ 조성을 비롯해, 고령친화적인 주거편의환경 개선, 낙후된 공공의료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곽 후보는 “심각한 민생경제의 회복을 위해 실현 가능한 공약,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는 과감한 공약을 제시해, 정부와 집권여당의 협력을 이끌어내 공약을 현실로 만들어 보겠다”고 주장했다.

이번 총선에서 모든 정치신인이 겪는 어려움이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제한돼 ‘깜깜이 선거’로 가득이나 낮은 인지도를 높이느라 안간힘을 기울여 왔다.

곽 후보도 이제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된 만큼, 남은 열흘 동안 코로나19로 엄중한 상황에 처해 있는 상황을 감안해, 차분하게 지역발전을 제시한 공약과 얼굴 알리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

영동지역에서는 제16대 심규철 국회의원 이후 영동의 아들 ‘곽상언’이 출마했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끈기와 추진력을 바탕으로 국회에 입성해 지역 소멸 위기에 봉착한 동남4군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 ‘곽상언’ 후보.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아직 지지율 격차를 보이는 곽 후보가 과연, 새바람을 일으켜 3선에 도전한 관록의 후보를 따돌리고, 노무현 대통령의 사위가 아닌 정치신인 ‘국회의원 곽상언’ 이라는 이름을 부여받을지, 선거막판까지 진검승부에 민심의 선택이 어느 곳으로 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은 ‘곽상언’ 후보와 일문일답.

- 경선을 통해 동남4군(보은, 옥천, 영동, 괴산)에 공천을 받았다.

“올 1월에 내려와 처음에는 아는 분이 거의 없어 한 분 한분 만나 봬도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없어 힘들었고, '너무 늦게 내려왔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하지만 경선도 치루면서 매 순간 떨리는 마음이지만 당당하고 유쾌하게 우리 유권자분들을 한 분씩 만나고 있다. 저의 진심을 느끼시고 흔쾌히 저를 받아 주시는 우리 유권자분들을 보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다가가고 있다.”

- 변호사이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로 동남4군으로 총선에 출마한 배경은.

“충북 영동은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포함한 모든 조상들의 고향이다. 선산 곽씨 집성촌이 영동·옥천·보은에 있는데 그 중에서 옥천에 제일 많다.

굳이 연고를 말씀드리자면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성장을 했다. 그렇지만 제가 정치 제의를 받을 때 제 조상의 넋이 있는 고장에서 제 정치인생을 시작하고자 했다.

변호사로서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는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져 있어 많은 지인들이 수도권이나, 부산·김해에 출마를 권유하기도 했다.

제가 노무현 대통령의 사위라는 것은 변할 수 없는 사실이다. 훌륭한 정치인이셨고, 대통령을 지내신 분이시고, 현재까지도 존경받는 대통령이신데 그 분의 후광을 받을 것이라 사람들은 생각한다.

하지만, 저는 안타깝게도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옛날부터 그랬고, 지금도 저한테 주어진 일이라면 숙제처럼 했지, 그렇게 살고 싶진 않았다. 저는 어르신의 후광을 업고 정치를 하려는 것은 아니고, 저는 제 이름을 걸고 정치를 하려는 것이지, 대통령의 사위로 출마한 것이 아니다.

훌륭한 정치인이신 그분의 정치적 자산을 제가 이어 받을 수 있는 능력과 식견이 있다면 영광이다. 대통령 사위라는 세간의 타이틀로 국회의원이 되고자 했으면 노무현 대통령과 관련이 있는 지역구에서 출마했을 것이다.

정치 신인은 당연히 힘든데 수도권에서 출발했다면 개인적으로는 편했을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이 다르면 인생도 다른 것이고, 사람이 다르면 가는 길도 다른 것이기 때문에 저는 제 길을 가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제 뿌리가 있는 충북 영동으로 온 것이다.

동남 4군은 작년 12월까지의 정치기사 보도를 보면 동남 4군의 선거는 ‘하나 마나다’ 이런 뉘앙스의 기사들이 매우 많았다.

지형적으로 경상북도와 전라북도가 인접해있고, 면적이 서울의 4.5배가 되는 지역인데 인구는 불과 17만 밖에 되지 않은 지역이다. 그래서인지 중앙에서 소외되고 낙후된 지역이라 정치문화도 과거에 머물러 있는 곳이기에 많은 정치인들이 동남 4군을 ‘험지 중에 험지’라고들 말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미래 통합당 입장에서는 가장 쉬운 곳 하나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제가 이곳에 출마하고 나서 좀 달라지고 있다.

그것이 한편으로는 그 점이 매력이다. 당에서도 제게 우리 지역에서의 출마를 원했다. 제 시작을 제 조상대대로 살아온 이곳에서, 또 가장 어려운 곳이라고 하는 동남 4군에서 지역발전과 정치문화혁신을 이루고 싶다.

동남 4군이 보수세가 높다고 하지만, 과거에 걸출한 정치인 ‘이용희’ 전 국회부의장을 배출한 지역이기도 하다. 그러한 저력이 있는 지역이고, 다만 현실적이 어려움 때문에 보수당인 자유한국당,  현재 미래통합당의 후보를 찍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제가 직접 경험하지 못했지만, 지난 8년간 선거 과정에서 매우 많은 문제가 있는 지역이라고 들었다. 그러한 잘못된 선거문화가 아마 이 지역 군민들, 유권자 실질적인 의사를 왜곡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또한, 동남 4군을 대표할만한 정치인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다른 후보를 택했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제가 저의 조상대대로 살아온 터에서 ‘지역발전’과 ‘정치혁신’을 위해 출마한 것이기 때문에 지역 유권자들은 저의 진심과 진정성을 믿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 이번 총선에서 동남4군 발전을 위해 제시한 주요공약은.

“우리 지역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지역소멸이다. 동남4군 모두 충청북도에서 최초로 지역소멸 위험단계로 진입했고, 점차 가속화되고 있다. 별다른 정책 없이 시간만 지나고 허비했다.

몇 안 되는 정책은 그나마도 성공하지 못했다. 이런 부분이 너무 아쉬웠다. 그리고 동남4군은 60대 이상 인구가 전체의 40%가량 차지한다.

우리 지역의 생산력과 인구 감소는 고령화 문제와 출산율 저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지원이 필요하다. 이곳은 인구가 적고 재정자립도가 매우 낮다.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한데 문제의 접근방식을 바꿔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역 산업구조에 맞는 발전 정책으로 지역의 주요 산업을 효과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지역은 농업과 축산업이 주요 산업이기 때문에 ‘스마트 농축산업’ 도입이 필요하다. 모든 산업은 고도화 과정에 있다. 농업과 축산업도 예외일 수 없다. 오히려 농업은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현대화, 스마트화로 진전하고 있다. 국내 스마트농업 생산 시장은 연평균 14.5%씩 성장하고 있다.

우리 동남4군에 스마트 농업 확산을 위한 전진 기지로 ‘스마트 농업 혁신밸리’를 조성하겠다. 이를 통해 우리 동남4군 농업구조를 스마트 농업, 스마트 축산업으로 변화시키겠다.

‘스마트 농업 혁신밸리’ 조성으로 동남4군을 스마트농업 확산 거점으로 만들고 전문인력을 육성하겠다. 시대 흐름에 맞는 스마트팜과 스마트축사를 적극 보급하고 확대해, 동남4군의 농업 발전 가능성을 높이도록 하겠다.

이밖에도 각 지역별 주요공약으로 <보은>의 경우, 비룡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과 속리산 국립공원 관광 재정비를 약속했다.

최근 둘레길 관광이 주요 관광 트렌드 중 하나이다. 트렌드에 맞춘 관광 요건을 구비해 관광객을 유치하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다. 더불어 지역주민들이 좋은 둘레길 같은 산책로가 있었으면 했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도 높여줄 수 있다.

또한, 보은의 주요 관광지인 속리산 국립공원의 방문객 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최근 힐링 여행이 많아지고 있는데, 주로 휴양림같은 곳을 많이 방문한다. 보은군 지역에는 국립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이 있으므로 이를 잘 활용해 재정비하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다.

<옥천>의 경우, 대청호 및 장계관광지 재정비와 세계묘목산업엑스포 추진, 충청권 광역철도 연장 사업을 약속했다.

대청호와 금강이 만나는 지점에 있는 장계관광지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는 곳인 만큼 발전 가능성도 크다. 사진을 찍을만한 지점들을 잘 정비하고, 재단장한다면 충분히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다.

옥천의 대표인 묘목을 더욱 알리기 위해 세계묘목산업엑스포를 추진한다. 가로수 묘목의 메카가 될 수 있다.

다음은 충청권 광역철도 연장 사업이다. 대전과 옥천은 자동차로 15분 가량이 걸리는 생활권이 겹치는 지역이다. 그럼에도 자동차를 제외한 대중교통이 열악하므로 광역철도 연장 사업으로 극복할 수 있다.

<괴산>의 경우, 유기농산업복합센터 조성과 세계유기농엑스포 추진, 괴산역과 연계한 조령산 일원의 관광 활성화를 약속했다.

괴산은 오랫동안 유기농축제와 세계유기농엑스포 등을 개최할 정도로 유기농산업이 중요한 지역이다. 유기농업 지구와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생산·가공·유통 일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유기농산업복합센터를 조성하고, 지난 2015년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과를 계승하고 미래농업 발전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재개최를 추진할 것이다.

또한, 괴산역과 연계한 조령산 일원의 관광 활성화이다. 현재 지어지고 있는 괴산역 주변에는 한지체험박물관과 조령민속공예촌이 있다. 이와 연계해 추가로 관광객이 찾아갈 수 있는 곳을 만들어 관광 활성화를 시도하겠다.

끝으로 <영동>의 경우 국립난계국악원 유치와 충청권 광역철도 연장 사업, 도마령 일원 관광자원 개발을 약속했다.

오래전부터 추진해온 국악원 유치사업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최근 공주시에서 다시 추진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더 이상 영동이 국악의 도시로서 기능하지 못할 수 있다.

또한, 현재 추진되고 있는 충청권 광역철도 연장 사업이다. 광역철도를 옥천을 거쳐 영동까지 연장하려 한다. 충청북도의 가장 아래에 있어 소외되고 있는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도마령 일원 관광자원 개발이다. 도마령은 사진 촬영을 위한 작가들이 방문할 정도로 매력적인 관광지이나, 시설 낙후, 안전 등의 문제로 매력적인 관광지로서 발돋움을 못하고 있다. 이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 ‘동남4군 선거구’가 안고 있는 현안이 있다면.

“우리 동남4군은 60대 이상 인구가 전체의 40%가량 된다. 주거편의환경 개선이 시급하다. 주거환경은 그야말로 삶의 시작과 끝이다.

우리의 주거환경을 고령자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개선해야 한다. 고령친화적으로 주거시설의 구조, 디자인, 위치 등을 변경해야한다.

우리 지역의 주거 환경이 편안하고 안전한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예를 들어, 화장실의 문턱을 제거해 출입에 장애가 없도록 시설을 변경하는 것이 필요하고, 욕실에 미닫이 출입문을 설치하는 것이 고령친화적이다.

다음으로 공공의료서비스를 개선이다. 충북지역은 크게 청주권, 북부권, 중부권, 남부권으로 나눌 수 있다. 그 중, 청주권에는 ‘청주의료원’이 운영되고 있고, 북부권에는 ‘단양보건의료원’이 설립 확정됐고, 중부권에는 ‘소방복합치유센터’가 설립 확정됐다.

그렇지만 남부권인 우리 지역에는 종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병원이 전혀 없고, 공공 의료서비스는 아직 보건소에 머물고 있는데다가, 동남4군 전역에는 출산시설이 전무한 상태이다.

이 상태로는 더 이상의 인구감소를 막을 도리가 없다. 공공의료서비스 보장은 어르신뿐만 아니라 지역에 사는 모든 군민의 기본권리이다. 의료서비스의 공백을 내버려 두는 것은 유권자분들을 무시하는 처사다.”  

-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동남4군은 3선의 수성이냐? 정치 신인의 새바람이냐? 신·구 후보 대결을 펼치게 됐다.

“최근 선거에서 진보진영이 승리한 적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그래서 민주당에서는 험지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많은 정치인들은 우리 지역을 ‘험지 중의 험지’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저는 꼭 험지라고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지역 주민들은 처음부터 소외됐기 때문에 소외된 상태에서 투표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한 잘못된 선거문화가 아마 이 지역 군민들, 유권자 실질적인 의사를 왜곡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특히, 고립되고 소외된 지역이다 보니 과거의 선거문화가 여전히 잔존하고 있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 여기에, 동남 4군을 대표할만한 정치인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다른 후보를 택했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본다.

이제 우리 지역이 소외에서 벗어날 기회가 이제 찾아 왔고 우리 유권자들께서 저를 통해 그러한 희망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곧 우리 지역은 ‘험지’라는 누명을 벗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 평소에 모든 공약은 우리 삶을 토대로, 우리가 지향하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리 지역은 지금까지 토목사업 위주의 정책만 이뤄졌다.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끌어내지 못했다. 주민의 삶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정책들을 만들고 알린다면 저의 진심을 알아주실 것으로 생각한다. 그 진심이 선거전략이다.”

- 지역민에게 인지도 약한데다 코로나19로 선거운동에 어려운 점도 많을텐데.

“우리 지역구에는 여전히 질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많은 지역이라 대면 선거운동이 어렵고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대면 접촉을 자제하고 온라인으로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후보자의 생각과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정책선거가 될 수밖에 없다.

우리 지역도 유권자분들을 찾아다니는 기존의 대면 선거운동에서 벗어나, 선거에 출마하는 사람이 과연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그 사람이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인물 중심의 정책선거로 바뀔 수 있는 좋은 조건이 다가왔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로 모든 국민이 신음하고 있지만, 선거운동의 측면에서는 실제로 긍정적인 측면도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정책선거를 한다고 해서 유권자분들을 찾아다니지 않는 것은 아니다.

잠깐 와서 얼굴도장을 찍고 가거나 노래만 부르며 자신을 알리는 것은 실제로 유권자를 무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정책 선거 운동과 동시에 제가 어떤 일을 할 사람인지 확인받기 위해 최대한 우리 유권자분들을 만나고 있다.

또한, 저는 인물 중심의 정책선거를 위해 토론회를 활발히 하고 싶다. 아무래도 지역 유권자분들께서 저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고 생각해 개인 소개와 제가 하려고 하는 일이 무엇인지, 어떤 정책으로 삶을 바꿔드릴 수 있을지 고민한 내용을 알려드리려 한다.

계속해서 유세현장에서, 또한 맞춤형 공약발표로 여러분 곁을 찾아가겠다.”

- 끝으로 한 말씀.

“동남 4군은 지난 오랜 시간 동안 지역적으로 소외돼 왔고 고립돼 왔다. 지역발전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제가 많은 분들을 만나 뵐 때 우선적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이 무엇이 있느냐?’ 라고 묻는 지역이다.

그러면서 ‘우리 지역이 정치적으로 과거에 모습에 지금 갇혀 있으며,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선 정치문화가 쇄신돼야 한다’고 말씀들을 많이 하신다.

지역발전에는 사심, 여야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지역을 소외시키지 않고 중앙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가 중요한 것이다. 또한, 정치문화를 쇄신할 그런 역할을 할 사람이 누구인지를 살펴보시면 된다.

저는 집권당의 여당 후보이며, 또한 오랫동안 변호사 생활을 한 사람이다. 집권당의 힘을 이 지역으로 끌어올 수 있고, 가장 합리적이고, 가장 동남 4군에  부합하는 정책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다. 또한, 그 정책을 현실적으로 실행시킬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하고 싶다.

저는 과거의 정치인이 아니고, 이번에 새로 출마한 정치 신인이다. 새로운 시각으로 이 지역을 변화시키겠다. 모두 다 바꿔보겠다. 저 ‘곽상언’을 뽑아주시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최소한 부끄럽다는 느낌은 받지 않으시고, 저를 자랑스러워하는 정치인으로 보실 것이다.  앞으로도 저의 진심을 믿고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곽상언’ 후보 경력사항

- 1971년 영동 출생
- 신목고, 서울대학교 국제경영학과 졸업
-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졸업(법학석사)
- 뉴욕대학교 로스쿨 졸업(법학석사)
- 사법고시 합격(2001년)
- 경희대학교 법무대학원 겸임교수
- (현)법무법인 인강 대표변호사

geonbajangg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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