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인천남동경찰서(서장 김도형)는, 불법 촬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남동구청, 인천교통공사와 협업해 인천시청역 4번출구의 에스컬레이터 벽면에 후방안심거울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후방안심거울은 에스컬레이터 옆 벽면에 아크릴 거울을 설치하여 뒤에서 불법 촬영을 하는 경우, 설치된 안심거울을 통해 촬영사실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

인천남동서는 19년 6월 전국최초로 예술회관역 일부에 후방안심거울을설치하여 현재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올해 초 자신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려던 범인의 모습을 안심거울을 통해 확인한 피해자가 이를 경찰에 신고하여 범인이 검거되는 등 불법촬영범죄 예방을 위한 효과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김도형 경찰서장은 "불법촬영은 피해의 파급성이 큰 범죄인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노력으로 불법촬영을 예방하여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남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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