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희, "정치가 아무리 욕을 먹어도 대한민국을 바꾸는 것은 정치다"

[내외뉴스통신] 권대환 기자=4.15총선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본지는 이번 4.15 총선에서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위하여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한다.

이번에는 지난 17, 18대 국회의원(성동구갑),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진수희 후보를 만나 미래통합당 21대 국회의원선거에 중구성동(갑)으로 출사표를 던진 4.15 총선 각오와 다짐에 임하는 정견을 들어본다.

다음은 진수희 후보 인터뷰 전문이다.

Q. 미래통합당 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에 출마, 성동구 비전 제시 및 각오와 다짐에 임하는 정견은?

A. 보건복지부장관과 공직에서 몸담았던 지난 시간을 거슬러 다시금 국민 앞에 두려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얼마 전, 현수막을 보고 들렀다는 분이 사무실에 찾아와서 이렇게 힘든적은 없었다며 "당신은 진심으로 우리 같은 사람의 고통을 신경 써줄 거냐?”고 물으셨습니다. 당선이 되어 '국민과 성동구민에게 입으로 하는 이념정치’가 아닌 '발로 뛰는 생활정치’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Q. 21대선거에서 성동구에 개선할 문제가 있다면...?

A. 성동구 교육여건을 향상시키기 위해 초.중.고, 특히 중.고등학교의 적정배치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합니다. 왕십리 도선동에 중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철로를 넘어 등하교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성수동에도 성수중고등학교, 경일중고등학교에서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같은 학교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이 역시 개선되야 합니다.

또한, 성수동의 경우 성수지역 전략개발지구 사업과 맞물려 있고, 앞으로 성동구에 재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인구변화에 대한 실질적인 예측에 기반한 전반적인 학교 재배치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금번 미래통합당의 캐치플레이와 여기에 맞는 정책 방향은?

A. 미래통합당 캐치프레이즈는 ‘힘내라 대한민국, 바꿔야 산다’ 입니다. 특히, 무너진 대한민국 경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더 가속화 되고 있고, 지금의 정부 대응으로는 위기를 막을 수 없습니다. 때문에 저는 선거 캐치프레이즈를 ‘문제는 경제! 바꿔야 산다!’라고 했습니다.

지금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경제가 코로나19위기로 매우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성동구내 자영업자·소상공인 분들이 겪는 어려움에 마음이 아픕니다. ‘바꿔야 한다’는 것은 현재의 위기를 위기로 인정하고, 소득주도 성장과 포퓰리즘 정치, 그리고 숨통이 꽉 막혀 있는 각종 규제체제를 바꾸자는 겁니다. 이러한 혁신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이번 총선에서 큰 변화가 필요합니다.

Q. 성동구를 변화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핵심공약은?

A. 성동구내 교육여건 개선이 시급합니다. 성동구내 중.고등학교의 적정배치 계획을 세우고, 특히 왕십리 도선동 중학교 설립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Q. 전 보건복지부 장관 경험으로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대체할 복안과 묘안이 있다면?

A. '방역정치’가 아닌 ‘방역정책’이 필요하며, 국민건강과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질병 콘트롤타워인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독립시켜야 한다. ‘코로나 19’는 진정되고 종식이 되겠지만, 앞으로도 기후변화나 환경오염 때문에 신종감염병은 반복적으로 생겨 날 것이다.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사태를 거치면서,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방역·의료진, 감염병 전문가들 사이의 협업 소통구조가 잘 갖추어지게 되었다.

이에 청와대와 정부는 방역 당국인 질본에 전적인 권한을 주어서 질본이 오로지 국민 방역 관점에서만 모든 의사를 결정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방역시스템이 외교적, 정치적 입장에 얽매이는 정치에 종속된다면 국민 안전은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

Q. 끝으로 성동구민에게 부탁의 말씀과 함께 전해 드리고 싶은 말씀은?

A. 사랑하는 성동구민 여러분, 저 진수희는 성동구민의 든든한 지지에 힘입어 재선국회의원으로서 정책과 입법역량을 쌓고, 정부를 구성하는 내각의 일원으로서 보건복지부에서 국정운영을 경험할 수 있었다. 삶의 터전이자 유일한 정치적 고향으로서 정책현장을 발로 뛰고 온몸으로 부딪혀 왔던 성동에서의 지난 12년은 제 삶에서 가장 뜨겁고 치열한 시간들이었다.

정치가 아무리 욕을 먹어도 결국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정치라고 믿는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성동 구민들께서 이번 선거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참여해주시길 어렵게 부탁드린다. 당선이 되어, 서울의 중심에 선 성동구의 발전과 대한민국 경제와 안보 회생, 국민의 삶이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여러분이 일구어주신 저의 경험과 역량을 집중하고 헌신하겠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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