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군, 민주당 흥덕구 도종환 후보 발언에 유감...예의주시해 적극 대응할 것
- 민주당 임호선 후보 "악성민원 끊이지 않는 농협사료공장 음성이전 용납 못해"
- 통합당 경대수 후보 "음성군민을 우롱하는 발상...절대 불가"

[음성=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지난 3일 청주MBC 후보자 토론회에서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의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가 발언한 '농협사료공장 음성 이전 추진'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도 후보의 발언 직후 중부3군 미래통합당 경대수 후보는 즉각, 도 후보와 농협중앙회 회장 간 상의한 내용과 근거자료 등을 명확히 밝히라고 발끈하며 음성이전은 절대 불가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는 "농협사료공장은 악성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농협측이 음성지역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며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고 분명히 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이에 관한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농협측이 내부적으로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 음성군도 보도자료를 내고 사전협의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음성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농협 측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음성군 관계자는 "농협사료공장 음성이전 전면 반대 표명과 함께 관련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할 것이며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 농협사료공장은 1984년 가동을 시작해 36년 동안 배합사료를 생산해왔으며 도심에 위치해 악취 민원 등이 끊이지 않아 이전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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