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읍 5개마을 하수처리구역 확대, 관로 15.1km 신설

[해남=내외뉴스통신] 이범용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군민 삶의 질을 높일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해남군은 오는 2024년까지 총 120억원(국비 84억원)을 투입, 해남읍 신안, 고도, 안동, 송용, 송정 마을 일원에 오수관로 15.1㎞를 신설한다. 사업을 통해 일부 생산녹지지역을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한 남외, 고도지구와 상업 및 주거시설이 확대되고 있는 관동마을 일원까지 해남읍 하수처리구역이 확대된다.

신안마을은 지난 2004년 소규모 처리장 준공 당시 마을 일부인 88세대만 하수처리구역에 편입돼 하수관로를 설치했으나, 현재 128세대 304명으로 마을 규모가 증가한 상황이며, 송용·용정마을은 해남읍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위치한 지역으로 주민의 물 복지·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사업지구로 포함됐다.

안동·호천마을은 수협공판장 등 공공기관의 이전, 각종 공업시설로 인한 하천오염원 증가로 처리구역 확대가 절실한 상황으로 사업을 통해 5개 마을 1,007세대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사업비로 국비 3억 5000만원 등 총 6억 원을 확보,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 상황으로, 하수처리장 증설과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병행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꾸준한 하수도 인프라 구축 확대를 통해 군민 모두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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