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시민의 눈높이에서 통합적 홍보…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 지원 강조”

[아산=내외뉴스통신] 노충근 기자 = 아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를 위해 아산시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오세현 비상경제대책본부장(아산시장) 주재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오세현 아산시장은 “어렵게 재원을 마련해 긴급생활안정자금 등의 지원정책을 마련한 이유는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에 있다”며 “그래서 신속한 집행으로 자금이 흐르고 소비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사전 준비한 시나리오대로 각 분야별 지원 정책을 통합적으로 홍보해 아산시민의 혜택으로 빠르게 돌려주자”고 당부했다.

이어 “예를 들면,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 안내를 위해 많은 직원이 자영업자 매장에 방문할 때, 사전 교육을 통해 긴급생활안정자금 신청방법 및 여전히 참여가 저조한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사업 등의 아산시 경제지원정책을 함께 홍보하면 효율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운수업체 긴급생활안정자금은 충남도 내에서 아산시가 가장 빠르게 지급 완료한 것으로 안다. 우리 공직자가 현장 속 시민의 목소리를 잘 듣고, 좋은 아이디어를 내고, 한 발 더 움직일수록 아산시민의 생활 속 어려움은 조금이나마 줄어들 것”이라며 “지난 일요일에도 종교시설 방역 점검 업무에 많은 간부들이 투입됐다. 게다가 코로나19는 물론, 건조한 날씨 속 산불 예방, ASF·AI 등의 방역, 선거 지원 등도 소홀히 하면 안 되는 업무다. 조금만 더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어렵고 힘들 때야말로, 조직이 가진 진정한 역량이 드러난다. 우리 아산시는 지난 우한 교민 수용은 물론, 코로나19 지역확산에도 잘 대응한 바 있다”며 “위대한 아산, 더 큰 아산의 자부심으로 아산을 위해 아산시민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지속 실시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생활안정자금 지급체계 점검 ▲아산사랑상품권 가맹점 확대 및 모바일 운영 준비 ▲소상공인 등 특례보증 확대 ▲공직자 지역경제 활성화 동참 운동 ▲17개 읍면동 긴급생활안정자금 접수 지원(본청 팀장급 40여명) 및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 모집(본청 및 사업소 팀장급 200여명) 관련 근무 지원반 편성 ▲지방재정 신속집행 등의 대책이 논의됐다.

복지문화반에서는 코로나19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 지급,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사업, 아동양육 한시지원(특별돌봄쿠폰)사업 등이 보고됐고, 지역건설산업활성화반에서는 지난 4월 3일 운수업체 대상 긴급생활안정자금 지급 완료 결과를 비롯해 관내 건설 사업장에 지역 건설업체 및 지역생산 자재·장비 우선 사용에 관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으며, 농업안정지원반에서는 학교급식 관련 농산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존 친환경 꾸러미 판매에 더해, 온라인 부문 우체국·농사랑 연계 및 오프라인 부문에서 지역기업·자매결연도시와의 아산농산물 판매 협력 방안이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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