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당기순이익 1억7천만 원 발생…조합원 출자배당 4% 지급 주목
‘나무전시판매장’ 4월 30일까지 100여 종 묘목 합리적 가격 판매 관심
여‧수신, 산주 및 임업인 맞춤형 서비스 등 조합원 다양한 혜택 화제

[충북=내외뉴스통신] 성기욱 기자 = 전국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충북 진천군산림조합(조합장 이원희)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억7000만 원을 기록해 조합원들에게 출자배당 4%를 실시하면서 여‧수신을 비롯한 산림조합의 다양한 사업이 지역주민들에게 초미의 관심을 받아 화제다.

진천군산림조합은 산림소유자와 임업인의 협동조직으로 산림소득 향상 및 산림경영에 적극 참여해,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향상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및 건강한 숲 조성과 산림소득 향상을 위해 △산림자원조성사업 △임업경영기반사업 △임업기술지도/대리경영 △조합특화사업 △숯공예품 전시장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 괄목한 성과를 보인 진천군산림조합은 산림사업부분에서 초평면 영구리 및 백곡면 대문리 임도시설 사업을 비롯한 조림‧숲가꾸기‧조경‧사방사업 등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공신력 있고 견실한 시행 능력을 선보였다.

게다가 지난해 ‘생거진천웰빙장터’에서 개장한 산림조합 특화사업 ‘나무시장’이 우수한 형질의 각종 묘목들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 것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아, 올해는 규모를 늘려 엄선된 100여 종의 묘목을 오는 4월 30일까지 소비자들에게 합리적 가격에 판매한다.

그리고 산림조합은 지난해 신용사업부분에서 진천군 관내 타 금융기관보다 높은 이자 및 착한대출 실시로 고객만족에 맞춘 결과 여‧수신 목표를 달성해, 올해는 예수금 500억과 대출 400억 달성을 목표로 한다.

◇ 특화사업 ‘나무전시판매장’ 한시적 운영 ‘주목’

진천군산림조합은 나무심기 및 봄꽃이 피는 시기를 맞아 나무의 소중함과 나무심기의 필요성 및 중요성을 알리고자, 지난해 큰 인기 몰이를 했던 산림조합 특화사업인 ‘나무전시판매장’을 3월 9일부터 4월 30일까지 특별기간으로 지정해 진천군 생거진천 전통시장 주차장 인근에서 운영한다.

이번 ‘나무전시판매장’은 산림조합에서 충북지역 조합원들이 생산한 묘목 위주로 엄선된 품질의 대추, 감, 밤, 호두, 포도, 사과, 복숭아, 매실, 블루베리 등 30여종과 각종 관상수, 산림용, 약용수, 화훼류(봄꽃), 조경수 등 100여종을 전시판매하며 산림용비료, 고추용비료, 조경용비료, 텃밭용 상토, 블루베리전용 상토 등을 중간유통과정 없이 진천군민,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또한, 전문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도 쉽게 나무를 심고 키울 수 있도록 산림경영지도원 상시 배치로 묘목 고르는 요령, 심는 방법, 가꾸는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나무를 키우는데 필요한 각종 기자재와 비료 등도 함께 구입할 수 있다.

여기에, 산림조합은 조합원 환원사업으로 ‘나무전시판매장’에서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어 조합원 1인당 블루베리 포트묘 3년생 1본을 지원하고 있다.

진천군산림조합에 따르면, 좋은 묘목을 고르는 방법은 일반 묘목의 경우에는 품질표시가 부착되어 있는 묘목인지 확인한 다음 잔뿌리가 많고 가지가 사방으로 뻗어 있으며 상처가 없는 묘목으로 선택하고, 밤나무‧호두나무 유실수는 가지에 흠집이 있는 경우에는 병충해의 피해를 입은 묘목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접목묘의 경우는 접목 부위를 흔들어보아 단단히 고정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큰나무는 발육이 양호하고 뿌리와 분이 분리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면 된다.

한편, 최근 나무전시판매장에서 인기 있는 품종은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대추나무, 감나무, 밤나무 등의 유실수와 영산홍, 철쭉, 자산홍 등의 관목류가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미세먼지 저감효과에 좋은 소나무, 잣나무, 낙엽송, 느티나무등의 묘목과 실내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파키라, 백량금, 율마 등 식물도 인기가 있다.

◇ 조합원들에게 다양한 혜택 ‘눈길’

진천군산림조합이 조합원들에게 파격적인 예금 금리와 저리대출 및 당일대출 처리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업무 실시로 제공하는 혜택도 눈길을 끌고 있다.

산림조합은 산림경영‧대리경영에 대한 지도 및 상담, 매달 산림경영지도의 날 행사 등 산주 및 임업인을 위한 맞춤형 산림경영지도 실시하고 있다.

또, 산림경영계획작성 및 임목벌채 대행사업도 펼치고 있어 벌채를 위한 산림조사, 매목조사 등 각종서류 처리를 돕고 있다.

또한, 산림조합은 직접 산주의 입목을 매입해 조합 직영작업단 투입으로 벌채사업을 실시하고 있어 산에 벌목을 원하시는 산주 문의를 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임업용 기계장비에 대한 면세유 공급 및 신청을 받고 있어 기계톱 1대당 휘발유 110리터를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조합원들로부터 매해 1월∼2월 20일까지 표고 및 느타리종균 신청을 받고 있고 벌초대행 및 묘지관리에 대해서는 추석명절 2주 전까지 신청에 한해서 1기당 약 10만 원 가격대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게다가 공장부지 및 전원주택지 조경 등에 대한 조경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이원희 진천군산림조합장은 “안정적 자금 운영으로 고객 예탁금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는 예수금 500억과 대출 400억 달성을 목표로 임직원 모두가 상호금융활성화에 더 한층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조합장은 “우리 임직원은 방문한 조합원분들에게 가족과 같은 분위기로 편안하고 친절한 상담을 하고 있으며, 타 금융기관 보다 차별화된 파격적인 예금 금리와 저리대출 및 당일대출 처리가 가능하도록 고객에게 감동받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이웃 주민들에게 홍보해 주시고 꼭 산림조합 금융점포를 이용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kw9749@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3857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