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 간격 책상 배열, 시험장 사전소독․발열체크

[전남 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서해해경청이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되는 등 범정부적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의무경찰 채용시험을 운동장에서 실시했다.

7일 서해해경청은 오전 9시부터 시행되는 407기 신임 의무경찰 채용선발 전형을 위해 직원들의 체력 단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운동장을 시험장으로 꾸렸다.

서해해경청은 적성검사 응시자들의 감염예방과 집단 참여에 따른 응시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에 시험장을 소독하는 한편, 좌석을 2m 간격으로 배치했다.

또한 운동장 입구에서는 모든 응시생을 대상으로 손 소독 실시와 함께 온도계를 이용한 발열체크를 거쳐 이상이 없는 수험생만을 입장시켜 시험을 진행했다.

서해해경청은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발열체크도 계획했으나 야외의 경우 온도 변화가 심해 큰 의미가 없다는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이를 시행하지 않았다.

이날 수험생들은 오전 적성 검사에 이어 윗몸 일으키기, 10m 왕복달리기, 팔굽혀펴기 등의 체력 검정을 치렀으며, 오후에는 면접 전형을 거쳤다. 이날 전형에는 40여명이 참여했다.

한편, 서해해경청은 그간 관공서로서는 가장 먼저 마주보기 식사를 금지해 관공서의 식사문화를 바꾸는데 앞장서는 등 일부 사무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휴일에도 관계없이 매일 오전과 오후 2차례 전 직원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행동지침 문자를 전송하는 등 코로나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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