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 순찰중 경찰관 3분만에 탑승자 2명 모두 구조

[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전남 목포해경은 목포시 북항 선착장 앞 해상에서 차량 추락 사고에 북항파출소 경찰관이 바다로 뛰어들어 탑승자 2명 모두를 구조했다.

7일 목포해경(서장 정영진)은 오후 4시 5분경 목포시 북항 선착장 앞 해상에 차량이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경비정 1척, 북항파출소, 서해특구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마침 사고현장 인근 해안가 순찰 중이던 북항파출소 윤창원 경장이 신고접수 3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추락한 차량 인근에서 표류중인 2명을 발견하고 레스큐튜브와 구명환을 들고 바다에 뛰어들어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후 목포해경은 바다에 뻐져 구조된 2명에 대해 체온유지를 위해 모포를 덮어주고 응급조치를 실시하며, 인근에서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구조된 이들은 목포 소재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목포해경에 따르면, 차량에는 2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북항에서 낚시를 하기 위해 차 이동 중 운전미숙으로 선착장 인근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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