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권역 문화·예술인 300여 명, 박수현 후보 지지 선언

[공주=내외뉴스통신] 송호진 기자 = 대전·충남 보건·의료계의 지난 4일 지지 선언에 이어 문화·예술계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충남 공주·부여.청양)에 대한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7일 박 후보측에 따르면 공주 고마나루 수상 공연장에서 공주국악협회를 비롯한 한국민속예술인총연합, 한국미술협회 등 금강권역의 문화·예술인 단체 소속 300여 명이 박수현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김두영 공주시예총 회장은 지지 발언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보배인 금강과 주변을 복원하고 정원을 가꾸어 우리 예술인이 언제든 나와서 예술을 즐기고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자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그런 의미에서 국가정원 공약과 박수현 후보에 대한 강한 지지를 표명하여 다 같이 응원을 보내자”고 지지의사를 밝혔다.

오태근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은 “박수현 후보의 금강 국가정원 조성 공약이 너무 좋아 함께 했다”며 지지 이유를 밝히고 “국가정원이 지정되면 문화·예술이 함께 발전하게 되고 공주·부여·청양에서 그리고 충남에서 좋은 문화·예술 인재들이 함께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수현 후보는 “금강 국가정원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출발로 삼을 뿐만 아니라 금강을 금강답게, 충청의 젖줄을 젖줄답게 만들어, 1500년 전에 백제의 조상들이 규암나루와 곰나루에서 배를 타고 서해로 나가 해상교류왕국을 이루었듯 금강 국가정원을 통해 경제만 흐르는 강이 아닌 생태와 환경이 흐르고 역사와 문화·예술이 함께 흐르는 금강을 만들 것이고 또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어 “꿈은 제가 꾸었지만 ‘박수현’ 개인의 꿈이 아니고 우리 문화·예술인들 모두의 꿈이 되고 금강에 기대어 사는 모든 사람들의 꿈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4대강 사업에 대한 평가는 별도로 하더라도 상처받은 4대강이 다시 ‘강’다워지는 출발이 이곳 금강에서 시작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지지해주시는 여러분 마음 하나하나를 엄중하고 무거운 책임의 지지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후보는 “금강 국가정원을 조성하게 되면 역사를 테마로 하는 공간, 문화·예술의 공간 등 종합적이고 다양한 모습으로 가득 차게 될 것이다”며 “함께 잘 설계하고 만들어 가자. 오늘 지지 선언을 해주셔서 영광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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