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보건부 장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각국에서 한국의 코로나 사태 대응에 감탄
사스와 메르스 경험한 진단 관련 민간기업들 노하우 쌓아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세계적인 글로벌 바이오 회사들보다 한국의 진단키트를 전 세계가 간절히 목매며 한국 바이오의 신한류 시대가 열렸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씨젠·코젠아이오텍·솔젠트·에스디바이오센서 등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과 수출허가를 받은 국내 4개 기업이 세계 47개국에 진단키트를 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8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연이어 통화를 하고 코로나19 대응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호주 총리는 문 대통령과 통화를 하면서 "한국이 코로나19 사태에 강력한 리더십으로 매우 성공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잘 안다"며 "호주도 한국 모델을 따라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와 의료장비 등의 수입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폴란드 대통령은 "한국은 적극적인 진단으로 세계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나라"라고 찬사를 보내며 "진단키트 등 한국의 방역물품을 구매할 수 있기를 특별히 부탁한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는 대로 한국 기업과의 더욱 활발한 협력을 기대하며 폴란드 방문을 기대한다"고 뜻을 밝혔다.

이어 덴마크 보건부 장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각국에서 한국의 코로나 사태 대응에 감탄했다.

한국은 그간 사스와 메르스를 경험한 진단 관련 민간기업들이 노하우를 쌓아 이번에 빠르게 움직일 수 있었으며 질병관리본부도 긴습사용승인제를 활용해 기업에 발 빠르게 진단키트 개발을 요청한 것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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