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내외뉴스통신] 김진태 기자 = 경산시 하양읍은 지난 10일 서사리 마을회관에서 서사, 도리, 양지리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학택지 개발사업 및 보상 안내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사업시행자인 LH 경산무학 PM(Project Manager) 사업단(단장 이성기)에서 사업개요, 추진경위 및 향후계획, 보상안내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한 질의 응답하는 시간도 가져 사업추진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줬다.

이날 주민들의 가장 중요한 쟁점은 서사리 마을을 사업지구에 제외해 줄 것과 보상 평가 기준시점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할 것, 고시된 2008년 1월 2일이 아닌 개발계획 승인된 날짜인 2014년 12월 16일로 해달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경산시 관계자는 "LH공사의 사업성과 본 택지지구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기초시설(도로, 상,하수도)설치 등 개발전체를 봤을 때 제척은 불가하며, 지금 공사 중인 조산천 고향의 강 살리기 사업과도 연계해 개발돼야 한다"고 설득했다.

또한 주민들이 가장 민감한 부분인 보상에 대해서도 "공시지가는 물론 물가 상승률도 감안해 책정되도록 LH공사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용 하양읍장은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될 무학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며 "LH공사 관계자에게는 보상과정에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또 읍에서도 원활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산시와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사리 주민측에서는 대책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추진과 관련한 주민 요구 및 건의사항을 경산시와 LH공사, 주민대책위가 수시로 만나서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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