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 =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시행하는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공모해 67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극단마루(대표 김순자)의 '밀양을 두드려라' 사업이 4000만 원, 춤공간나눔(대표 김금희)의 '아리랑과 놀다' 사업이 1500만 원, 밀양백중놀이보존회(회장 하용부)의 '지피지기 밀양의 전통 민속예술 다시보기' 사업이 1200만 원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으로부터 2015년 한 해 동안 지원받게 된다.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밀양지역만이 가진 고유한 특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교육을 시민들에게 실시하여 예술강사에게는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시키는 기회를 주고, 교육을 받는 시민에게는 우리지역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이해하고 애향심 및 자긍심을 고취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극단마루(대표 김순자)의 '밀양을 두드려라' 사업은 밀양의 미래성장 동력인 아동과 청소년 및 문화예술에 소외되기 쉬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밀양의 가락인 밀양아리랑과 백중놀이를 비롯한 전통예술을 소재로 하여 예술적 정서를 함양시키는 교육으로 2014년에 이어 올해 연속적으로 공모에 당선되었다.



춤공간 나눔(대표 김금희)의 '아리랑과 놀다' 사업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교육을 통한 자기표현 기회를 제공하여 억눌린 감정을 정화하고 자아발견 및 서로의 다양성을 이해하여 또래 간, 세대 간 소통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 또한 '아리랑'을 통한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둔다.



밀양백중놀이보존회(회장 하용부)의 '지피지기 밀양의 전통 민속예술 다시보기' 사업은 밀양의 전통 민속놀이인 백중놀이, 용호놀이, 법흥상원놀이 밀양새터가을굿놀이, 밀양12차농악 등 밀양지역 歌, 舞, 樂 전반에 대하여 바르게 알게 하는 교육이다.



밀양아리랑, 백중놀이에서 현재의 아리랑체조, 밀양아리랑 플래시몹에 이르기까지 밀양은 언제나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깊게 뿌리박고 있다. 이제 문화예술은 날개를 달고 밀양을 두드리고 있다. 밀양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지역민에게 예술 향유의 기회를 주는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통하여 많은 시민들이 우리지역의 전통예술을 바르게 알고 밀양의 歌, 舞, 樂을 향유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janghh6204@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434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