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회적 거리두기' 위반자 대상 과잉 단속 논란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와 관련 갈등이 커지면서 폭행과 살인사건까지 비화하고 있다.

지난달 사회적 거리 두기를 둘러싼 다툼으로 80대 할머니가 사망하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WP는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뉴욕 브루클린의 한 병원에서 30대 여성이 80대 할머니가 자신에게 너무  가까이 다가왔다는 이유로 할머니를 밀쳐냈고 그 과정에서 할머니는 머리를 복도에 부딪히고 의식을 잃은 지 몇시간 만에 사망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위반자 대상 과잉 단속 논란도 불거졌다.

ABC방송에 따르면 콜로라도주 브라이턴의 한 30대 남성은 지난 5일 공원에서 딸과 공놀이를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유는 코로나19로 폐쇄된 공원에 들어갔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지 않았다는게 겸찰의 입장이다.

하지만, 4인 미만이 모여 운동하는 것은 허용하는 규정을 모른 채 경찰이 다짜고짜 수갑을 채웠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경찰은 공식 사과를 했다.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4582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