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오세훈 후보가 탑승한 유세 차량에 한 괴한이 흉기를 들고 접근하다가 경찰에 제압 당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9일 오 후보의 유세차량에 식칼을 들고 소리를 지르며 다가온 한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오 후보 캠프 관계자는 “오전 11시 10분쯤 자양3동에서 차량 유세 중 괴한이 골목에서 흉기를 들고 차량 뒤쪽으로 달려오는 중 광진경찰서 소속 정보관 3명이 뒤에서 달려들어 제압을 했다”며 “불미스런 상황이 생겼지만 현장 조치가 잘돼 선거운동을 바로 재개했다”고 전했다.

유세장에는 오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이 있었으나 부상을 당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선거운동 방해 목적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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