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진도군 섬마을에서 농기계에 손가락이 끼어 부상을 입은 70대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9일 목포해경(서장 정영진)은 오전 11시 39분경 전남 진도군 조도면에 거주하는 주민 박모(76세, 남)씨가 농기계에 손가락 부상으로 고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응급환자 박씨는 농기계에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이 끼어 압착돼 부상을 입어 진도군 조도보건지소에서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보건지소장이 해경에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조도면 창유항에 도착해 환자와 보호자에게 마스크를 착용시킨 후 긴급 이송해 오후 12시 39분경 진도 서망항에 대기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목포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박씨는 현재 광주 소재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 한해 도서 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99명을 긴급 이송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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