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내외뉴스통신] 이준화 기자= 4.15 총선 사전투표일 하루전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창원시 성산구 당원협의회가 보도자료를 통해“다가오는 제21대 총선에서 여영국 후보는 이흥석 더불어민주당 성산구 후보에게는 공식제안 없이 기자회견으로 단일화에 대한 여론몰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성산구 당협은 이날“수차례의 협의과정을 무시하고 언론을 통한 악의적인 여론몰이와 민주당 캠프에 책임 떠넘기기 등 온갖 기망행위를 그들은 ‘이것이 정치다’라는 한마디 말로 재단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성산구 당협측은 이어 "10여년을 성산에서 정치인으로 활동한 여영국 후보와 한 달 보름여 선거운동한 정치 신인 이흥석 후보를 단순 여론조사 방식을 통해 단일화하자고 제안하면서 거부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고, ‘민주당 단일화 거부’라는 언론 프레임을 씌웠다"고 주장했다.

성산구 당협은 또“이것은 정치1번지라는 성산구를 마치 정의당 특별구로 생각하는 여 후보의 편견과 망상이 만든 아집과 독선이다"며 “얄팍한 술수로 여론을 호도하고 정치지형의 변화를 외면하면서 오직 정의당 여영국만이 진보1번지 성산의 주인이란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성산구 당협은 그러면서“지난 19대 총선당시 김창근 후보의 선대본부장으로 진보분열의 책임 있는 당사자로 통렬한 반성과 사과는 했느냐?”면서 “4년 전 민주노총 조합원경선은 잘못이고,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성산구민 여론조사는 타당한 것이냐"고 지적했다.

성산구 당협은 아울러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고(故) 노회찬 정의당 후보와 손석형 무소속(현 민중당) 후보가 민주노총 조합원경선 방식으로 단일화를 이뤘고, 지난 보궐선거에서는 창원성산구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단일화가 진행됐다"고 거듭 강조했다.

성산구 당협은 이어 "그때마다 다른 조사방식, 이것이 바로 자신의 유불리에 따라 널뛰기하는 정의당과 여 후보의 편협하고도 졸렬한 단일화 공작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성산구 당협은 그러면서 "성산구를 정의당의 안방쯤으로 여기는 몰염치를 버리고 지나온 시간을 반성하고 진보의 양심에 따라 정정당당한 선거를 치러 줄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ljhnews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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