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수 부인, 여선단체장들에게 식사대접하며 정희용 후보지지 호소?
고령군수부인이 정희용후보자 부인과 나란히 군청 돌며 명함 배포
경쟁 후보들, 자치단체장의 선거중립의무 위반&불법관권선거 주장

[칠곡=내외뉴스통신] 박원진 기자 = 경북도선관위가 고령군수(곽용환)부인 차영귀씨가 고령군 여성단체장들을 동원 미래통합당 정희용 후보의 선거를 도운 것에 대해 불법선거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

지난 4일 경북 고령군 재래시장 내 모 식당에서 곽용환 고령군수 부인 차영귀씨가 정희용 미래통합당 후보 부인을 수행하고 관변여성단체협의회장단 12명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식대 12만원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차영귀 고령군수 부인은 정희용 후보자 부인을 수행해 관변여성단체장들과 시장을 돌면서 정희용후보의 명함을 배포했다.

이외에도 3일 오전에 차영귀 고령군수 부인은 정희용후보 부인과 나란히 군청을 돌며 직원들에게 명함을 배포하는 등의 불법선거 혐의로도 고발 됐다.

이에 대해 경쟁 후보들은 고령군수 부인의 행위는 고령군수가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봐야하며 이는 자치단체장의 중립의무 위반이며 불법 관권선거라는 주장이다.

또 군수 부인이 군의 보조금을 지급 받고 선거중립의무가 있는 관변 여성 단체장들을 동원 특정 후보의 선거 운동을 한 것은 심각한 관권선거라며 선거관리위원회가 엄격한 잣대로 조사해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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