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 전남 목포해경은 영광군 섬마을에서 어지럼증과 구토로 고통을 호소하는 60대를 비롯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긴급 이송에 나섰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지난 10일 오후 7시 55분경 전남 영광군 송이도에서 황모(64세, 남)씨가 어지럼증과 구토증세로 고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 영광군 송이도 인근 해상에서 환자를 태우고 나온 민간구조선 A호를 만나 환자를 경비정에 승선시켜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해 환자를 긴급이송했다.

이어 목포해경은 오늘(11일) 새벽 2시 55분경 신안군 지도읍 송도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응급환자를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황씨는 목포 소재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고 다행히 상태가 호전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목포해경은 지난 10일 밤 10시 28분경 전남 신안군 장산도에서 최모(61세, 여)씨가 심근경색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정을 급파해 긴급 이송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03명을 긴급 이송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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