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제 21대 총선 대구 수성을에 출마한 무소속 홍준표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한 남성이 골프채를 휘두르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중이다.

13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수성구 두산오거리 홍 후보 유세차 앞에서 40∼50대로 보이는 남성이 홍 후보를 향해 "여기가 어디라고 나왔느냐"며 욕설을 내뱉고 약 4m 앞까지 다가가 골프채를 휘둘렀다.

이 남성은 골프채로 콜라병을 부수기도 했고, 현장에 있던 홍 후보 운동원들이 쫒아오자 차를 타고 달아났다.

이 남성이 콜라병을 부순 행위는 홍 후보의 유튜브 채널이 '홍카콜라'인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이와 관련해 “후보 테러 시도는 이미 동대문 선거에서 수차례 당해 봤다”며 “그 정도 배짱 없이 이 험한 선거판에 나서지 않는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폐쇄회로(CC) TV 등을 확보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전했다.

 

wngotmd@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5314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