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내외뉴스통신] 이준화 기자= 4.15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뜨겁다. 이런 가운데 본지와 인터넷언론인연대에서 전국의 접전지 후보 인터뷰를 계속하고 있다. 이번 인터뷰 대상 후보는 이른바 낙동강 벨트에서 혈전을 펼치고 있는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을 후보다.

낙동강벨트 수호에 나선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5총선취재팀과 인터뷰를 통해 이번 총선의 의미를 “미래로 전진하느냐, 아니면 과거로 후퇴하느냐의 갈림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김해를 한반도 동남권 메가시티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김정호 후보와 일문일답이다.

▲ 21대 총선 후보 캠프의 슬로건은 무엇인가?

"뚝심과 실력, 일 잘하는 국회의원 김정호. 김해가 변합니다."

▲ 21대 총선의 의미를 규정한다면?

"이번 415총선은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미래로 전진이냐, 과거로 후퇴하느냐의 갈림길입니다. 이 역사적 대결에서 김해시민들이 김정호를 선택해 낙동강 전선에서 승리의 동남풍을 일으켜주셔야 합니다. 김해의 승리는 지역구 1석의 승리를 넘어 낙동강벨트를 승리로 물들일 중추적 역할의 1석입니다. 김해가, 경남이 승리하면 대한민국이 승리합니다.

때문에 저는 이번 선거의 승리를 위해 김해발전의 비전과 동남권 메가시티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김해를 넘어 부울경이 함께 발전하는 청사진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약속했습니다. 대통령, 경남지사, 김해시장, 국회의원, 시도의원들이 모두 집권여당의 원팀, 드림팀입니다.

다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노력할 때 김해와 경남의 발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어 누구도 흔들 수 없는 나라다운 나라, 완전히 새로운 경남, 김해발전을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총선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대한민국은 적극적인 검사와 격리조치, 자발적인 시민들의 협조와 동참으로 지역감염 확산을 막아내고 있습니다. 세계의 칭찬을 한 몸에 받고 코로나 퇴치의 롤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한국에 노하우와 의료장비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힘을 합쳐 코로나19위기를 극복하고 어려움을 겪고 계신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의 지원을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추가지원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국민들께서 노력을 인정해주시고 정부여당의 능력을 인정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 준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가 논란에 휩쌓였다. 이에 대한 입장은?

"지난 선거제 개혁으로 소수정당의 원내 진입 길을 열어주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어렵사리 채택했지만 미래통합당은 바로 위성정당을 만들어 개혁법안의 취지를 백지화시켰습니다.

민주시민사회는 그러한 행태에 크게 우려하며 민주당에게 연합정당 참여를 제안했고 고심 끝에 전당원투표의 절차를 거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위성정당이라는 체제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은 당선권 순번을 소수정당 및 시민사회에 배려하며 개혁법안의 취지를 최대한 살리려 노력했습니다.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앞으로 전진하느냐, 다시 탄핵전으로 후퇴하느냐의 갈림길입니다. 상습적인 국회보이콧과 정부 발목잡기가 21대 국회에서도 계속되선 안됩니다. 저 김정호와 더불어민주당에게 힘을 모아 주십시오. 문재인 정부와 함께 민생개혁 검찰개혁, 정치개혁을 완성하겠습니다."

▲ 코로나19로 재난기본소득 혹은 재난특별수당 등에 대한 논의가 뜨거운데 이에 대한 후보자 생각은?

"지난 3월 23일 저를 비롯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추가 재정집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100조원 이상의 강력한 재정투입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재난기본소득과 관련해서는 1인당 100만원을 주장했었습니다.

정부는 3월 30일 정부는 4인가구 기준 100만원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멈추지 않고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월 6일 긴금재난지원금 전국민으로의 확대를 발표했습니다. 4월 총선이 끝나는 대로 필요재원을 면밀히 검토하여 2차 추경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확대하겠습니다."

▲ 이번 선거에서 내놓은 지역구 핵심공약은 무엇인가?

"우선 김해트램과 광역전철 도입입니다. 김해시는 대중교통체계가 미비하여 시민들이 불편이 큽니다. 특히 노인, 여성, 아동,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에게는 고통스럽기까지 한 상황입니다. 경전철과 새 경전선에 김해시내트램을 도입하여 김해의 동서를 하나로 연결하고 장유를 순환하는 트램을 도입, 대중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새 경전선(부전마산복선전철)에 준고속열차와 함께 광역전철도 조기운행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지난해 김해시에 의생명분야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이끌어 냈습니다. 더불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분원과 국립항노화연구원 유치까지 추진하겠습니다. 그동안 김해시에는 대학병원급 종합병원이 없어 중증환자들이 서울, 창원, 부산으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백방으로 노력해 주촌 이지산단에 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을 유치했습니다. 이제 김해시민의 의료복지가 대폭 향상되고 의생명산업의 활성화 및 지역경제에도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대학병원 유치가 차질없이 신속히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정계 입문 계기가 궁금하다.

"1984년 11월, 부산대학교 재학 중 민주화운동을 하다 구속을 당하였습니다. 그 때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변호를 맡아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2002년, 노무현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총무행정관과 기록관리비서관을 거쳐 퇴임 후 봉하마을로 귀향한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했습니다.

대통령님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떠나지 않고 노무현 정신과 가치를 지키며 김해, 봉하마을에서 10년간 친환경 생태 농사를 지었습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김경수 국회의원이 경남도지사 출마했고, 그 빈자리에 김해시민들께서 저를 63.1%의 압도적 지지로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 주셨습니다. 그렇게 친환경 농사꾼이 정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20대 국회 재보선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국회입성 후 느낀 점, 즉 소회를 피력한다면?

"지난 20개월의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방의 숙원이 중앙에 제대로 전달마저 참 어렵다는 느꼈습니다. 김해신공항 문제만 해도 부울경 지역주민에게는 사활이 걸린 중차대한 사안이지만 수도권 주민은 온도차가 컸습니다.

지방소멸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지방 출신 정치인답게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위해 김해를 동남권 메가시티의 기반시설로서, 동남권 관문공항은 꼭 해내고 싶습니다."

▲ 김해공항 확장과 관련 말이 많다. 동남권 신공항에 대한 견해가 있다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울경이 광역경제권을 통합하는 메가시티 조성이 필요합니다.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대비하여 동남권이 동북아의 물류 허브가 되려면 제대로 된 관문공항이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국토부의 추진계획은 김해공항 확장수준에 불과합니다. 동북아 항공물류의 허브가 되기 위해서는, 소음피해 없고 24시간 안전한 운항이 가능해야 합니다.

중장거리 항공노선 취항도 불가능하고 무엇보다 항공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공항의 확장성이 없습니다.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제대로 된 동남권 관문공항이 꼭 필요합니다."

▲ 김해 시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김해시민이 요구하는 국회의원의 역할은 부족한 도시기반시설을 개선하고 시민의 불편을 해결하며 지역발전을 제대로 견인할 수 있는 힘 있는 지역일꾼입니다. 의정활동 20개월 동안 김해 현안들을 해결한다고 했습니다만 마무리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앞으로 김해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십시오.

대중교통 불편해소를 위한 시내 트램과 광역전철 도입, 대학병원 유치, 노무현컨벤션센터 건립 등 제가 구상한 김해발전 방안들을 확실하게 실현시키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집권여당의 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합니다. 김해발전을 위해 뚝심 있고 일 잘하는 국회의원을 선택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ljhnews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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