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대교·미래형자동차 공장 유치, “함께 최선 다하겠다”
허대만 후보 “포항시 예산 4조원 시대 열것”

[포항=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13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허대만 후보(포항남·울릉) 지원유세에서 영일만대교 건설·미래형자동차 공장 유치를 총력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북 포항시청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허대만 후보는 블루밸리에 미래형자동차 공장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며 “포항의 미래를 위해 적절한 사업이고 피할 수 없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허 후보의 영일만대교 건설 공약에 대해서는 “이제까지 영일만 대교 사업이 진척되지 못했던 이유는 한 도시 안에 그렇게 큰 규모의 SOC를 하기 위해서 국가 예산을 대규모로 쏟아 넣기가 어렵다는 이유였다”면서도 “영일만 대교는 한 도시의 대교가 아니라 부산에서 통일전망대까지 가는 동해안 고속도로의 일부”라고 추진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이 위원장은 “우리 허 후보는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제가 후원회장을 맡았다”며 “후원회장 마음 생각해서라도 이번에 꼭 당선시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허 후보는 26살에 전국 최연소 시의원에 당선된 이래 지금까지 포항의 문제만을 놓고 씨름하고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 제시한 사람”이라며 “그동안의 좌절과 고난을 통해서 많이 영글고 다듬어져 지금 딱 일하기 좋은 나이가 되었으니 여러분께서 사용해보십사 제안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막말논란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미래통합당을 겨냥, “막말하고 싸움 좋아하는 사람 뽑지 않고 제대로 일할 사람 뽑는 것. 말도 품격 있게 하는 사람 뽑는 것. 이것이 바로 일류 정치인을 뽑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며 “그 방법은 허대만 후보를 선택해서 일을 맡겨보시는 것이라고 저는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허 후보는 “포항시 예산 2조원을 4년 임기 내 4조원 시대로 만들어나가겠다 약속드린다”며 “이번에는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잇도록 기회를 꼭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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