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국내 코로나19 진단시약이 오늘(14일) 미국으로 운송된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에 따르면, 국내 2개 업체에서 생산한 코로나19 진단시약이 화물기를 통해 14일 미국에 전달된다. 미국 연방정부가 조달하는 이번 물품은 이날 오후 10시30분 인천공항에서 미국 메릴랜드주로 향할 예정이다.

앞서 국내 업체들이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일부 도시에 진단시약을 소량 공급한 적은 있으나 연방정부 차원의 대량 발주는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인 공급물량은 양측 협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대 60만건을 검사할 수 있는 물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코로나19 진단시약 등 의료장비 지원을 요청했고, 이후 국내 3개 업체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사전승인을 획득해 수출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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