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당일 오늘밤 11시경 수성구 잠룡 3인 중 1명은
보따리를 싸야 한다.

[대구=내외뉴스통신]박인환 영남본부장.김수일 기자=TK지역 최대 빅 이벤트다. 대구 수성구에서 오늘밤 한사람은 대권주자 후보군에서 탈락하고 보따리를 싸야 한다. 이번 총선 중 전국에서 주목받고 있던 대구 수성갑 더불어민주당 김부겸과 미래통합당 주호영, 수성을 무소속 홍준표 후보 3인 잠룡들의 필사적인 전쟁이 끝나고 오늘 승부가 판가름난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오차범위내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수성갑 더불어민주당 김부겸(국회의원,전.행자부장관)이 5선에 도전하며, 수성을에서 자리를 옮긴 미래통합당 주호영(국회의원,전.특임장관)역시 5선에 도전하며 자웅을 겨루고 있다. 수성을 무소속 홍준표(국회의원 3선,경남도지사,자유한국당 당대표)는 대선출마를 공표하면서 4선에 도전을 하고 있다.

여기에다 수성을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식(전)대구.부산 경찰청장과 미래통합당 이인선(전)경북경제부지사,대경경제자유구역청장 출신이 뛰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서는 1위 1명과 2위 2명의 지지표차가 크게 나지 않는 가운데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졌다. 이번 총선에서 대구 수성지역은 잠룡들의 혈투가 선거기간 내내 전국의 주목을 받으면서 전쟁을 치뤘다. 투표 당일날인 오늘밤 11시쯤이면 이들 3명의 잠룡 중 1명은 보따리를 싸면서 대권군에서 멀어질 전망이다. 

수성갑은 김부겸,주호영 중 1명이 살아남고 수성을은 이상식,이인선,홍준표 중 1명이 살아남는다. 이슈가 되었던 홍준표 후보가 살아남으면 차기 대권후보군에 등극하게 되지만 패하게 되면 대구를 떠나 홍카콜라 방송을 다시 해야 한다. 그야말로 드라마틱했던 선거가 오늘밤 종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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