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내외뉴스통신] 박원진 기자 = 보수의 성지 구미에 이변은 없었다. 김현권 현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당락에 대한 초점으로 전 국민들의 관심이 쏠렸던 구미을 지역구민들의 선택은 진보가 아닌 보수를 선택했다.

 

현역 단체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므로 선거에 어느정도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라는 관측에도 보수의 아성은 무너지지 않았다.

초반 김영식 후보는 낙하산이라며 기존 당직자들과의 불화설과 중반 지역 매체와의 난타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표차로 당선 되어 TK 지역이 진보세력의 무덤이라는 것이 다시 한번 증명되게 됐다.

아래 당선 소감문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오늘 저의 승리는 구미경제를 살리려는 시민들의 갈망이라 생각하며,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21대 경북 구미시(을) 국회의원 당선인 김영식은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구미가 경북의 중심, ‘4차 산업 선도도시로 활기 넘치는 신(新)구미 시대’를 열겠습니다.

거리거리에서 제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신 시민들과 ‘이대로 못 살겠다. 경제를 살려 달라’고 간절하게 부탁하신 분들, 밤잠을 아껴 발이 부르트도록 저와 함께 뛰며 목이 터지도록 ‘김영식’을 외쳐 주신 선거대책위원회, 선거운동원, 자원봉사자 등 모든분들의 진심과 노고를 잊지 않고, 기대에 부응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저와 끝까지 경쟁해 주신 김현권, 김봉교, 황응석 후보님과 각 캠프 선거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선거 기간 있었던 모든 갈등과 반목을 시민들의 갈망인 ‘구미경제 살리기’의 용광로에 녹여 이제 큰 길에서 서로 손잡고 협력하는 대승적 관계로 나아가기를 진정으로 소망합니다.

존경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이번 총선에서 문재인 정권의 독주를 막고 미래통합당이 견제 세력으로 나라를 바로 세우기를 바라는 구미시민의 열망은 높았지만 우리 당은 전국적으로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미래통합당은 제1야당으로서 무너진 나라를 일으켜 세우는데 힘을 모아 나갈 것입니다.

우리 지역에서는 ‘구미경제 부활이라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해결하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 반영된 결과가 나왔습니다.

저는 이러한 시민의 열망과 명령을 엄숙한 마음으로 받들고 온몸으로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구미는 지금 사상 최악의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오랜 경기침체에 코로나19 까지 덮쳐 깊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위기는 새로운 기회이기도 합니다.

연간 천만 명의 세계인이 몰려오는 신공항, 그 절호의 기회를 살려 구미를 100만 경제권 중심도시, 신공항 허브도시로 키우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 구미의 신성장 동력 산업 집중 육성을 통해 구미 부활을 위한 성장 엔진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실물경제전문가로서의 경험과 비전, 저의 모든 것을 바쳐 경북의 중심으로, ‘4차산업 선도도시로 활기 넘치는 新구미시대’를 반드시 일구어내겠습니다.

먼저 산업현장에 희망을 심겠습니다.

제가 공약한 4차산업을 중심으로 구조혁신을 이루어 내 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실물경제를 살려 시장과 가게가 손님들로 다시 북적이고, 일할 맛이 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건강한 웃음과 희망이 되살아나는 구미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저 김영식과 함께 새로운 구미의 미래를 얼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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