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속히 당에 복귀해 정상화 시키겠다"

[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공천 갈등 끝에 미래통합당을 탈당한 뒤,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홍준표 후보가 조속히 당으로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보수 우파의 이념과 정체성을 잡고, 다시 시작하면 2022년에는 정권을 가져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대구·경북지역 25개 선거구 중 미래통합당 후보가 아닌 무소속으로 당선된 유일한 후보다.

수성을 선거구에서 38.51%(4만15표)를 얻어 이인선 미래통합당(35.77%, 3만7165표) 후보와 이상식 더불어민주당(25.13%, 2만6111표)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그는 미래통합당이 103석 확보에 그친것에 대해 "당이 참패해 마음이 아프다"며 "제대로 된 보수 우파 입지를 다지는 정당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 한 번 해보기 위해 대구 왔다"며 "밑바닥에서 커도 대통령을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 보이기 위해서 왔다"고 대선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홍 후보는 자신의 SNS에 "우여곡절 끝에 자라난 고향 대구로 돌아와서 천신만고를 겪으면서 승리를 했지만 우리당이 참패하는 바람에 마음이 참 무겁다"면서 "저를 믿어준 수성을 주민 여러분들의 신뢰에 꼭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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