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내외뉴스통신] 최정현 기자 = 충남대는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남대학교 출신으로 5명의 동문 당선인이 배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인을 발표한 가운데 충남대 출신으로는 조승래(대전시 유성구갑), 이상민(대전시 유성구을), 박영순(대전시 대덕구), 강준현(세종시을), 도종환(충북도 청주시흥덕구) 등 모두 5명이다.

조승래 당선자(사회학과 86학번, 평화안보대학원 석사)는 유성구갑에 출마해 56.52%(5만5463표)로 당선됐다. 그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을 역임했으며 제20대 국회에 초선으로 국회에 진출한 데 이어 이번에 재선에 성공했다. 그의 지역구인 유성구갑에는 충남대 대덕캠퍼스가 위치해 있다.

이상민 당선자(법학과 76학번)은 대전 유성구을에 출마해 55.85%(5만3785표)로 당선됐다. 그는 제19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활발한 국정활동과 지역구 활동을 해 왔다. 이상민 동문은 17대, 18대, 19대, 20대, 21대, 연이어 5선을 기록하게 됐다.

박영순 당선자(영어영문학과 84학번)는 대전 대덕구에 출마해 49.39%(4만7652표)를 얻어 당선됐다. 그는 민선 7대 대전시 정무부시장, 문재인대통령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을 역임했으며, 국회의원 선거 등 공직선거에서 5전 6기 끝에 당선됐다.

이번에 신설된 세종을 지역구에 출마한 강준현 당선자(건축공학과 84학번)는 전체 유권자 중 57.96%(4만6002표)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세종시 3대 정무부시장을 역임했으며, 건축공학과 특임교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맡고 있다.

도종환 당선자(대학원 국문과 박사)는 충북 청주시흥덕구에 출마해 55.80%(7만4900표)로 당선됐다. ‘접시꽃 당신’, ‘담쟁이’ 등 시로 유명한 그는 19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청주시흥덕구에서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데 이어 같은 선거구에서 또 다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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