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내외뉴스통신] 송호진 기자 =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은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2014년 4월 16일, 그 봄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 시장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가슴 아픈 나날을 보내고 계시는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세월호 참사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국민들의 신념이 행동과 실천으로 이어져 거대한 촛불혁명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여전히 변하지 않은 것이 많이 남아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4.16 세월호 참사 피해 구제 및 지원 특별법 개정안)은 여전히 국회에 계류되어 있고 혹자들은 고인과 가족들에 대한 막말들로 유족들의 상처를 헤집고 있다”고 말했다.

황 시장은 “2014년 세월호의 봄을 되새기고 있는 우리는 지금 '코로나19'를 극복하며 2020년의 봄을 맞고 있다”며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 속에는 세월호의 교훈이 담겨있다. 수백명의 세월호 아이들이 대한민국에게 준 선물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심정을 밝혔다.

황명선 시장은 “수학여행을 떠난 아이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 당연한 나라, 생명을 존중하고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나라, 모든 국민이 안전하게 살아가는 나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책임을 다하는 기초지방정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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