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에 따라 부지는 제조업의 연구시설, 벤처기업 집적시설, 문화산업진흥시설 등으로만 사용 가능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엔씨소프트가 감정가 8000억원에 달하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구청 예정 부지를 매입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가 매입하려는 땅은 2만5719㎡ 면적의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41번지다.

판교테크노밸리 중심가에 위치한 이 땅은 신분당선 판교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고, 주변 주거·편의 시설도 갖춰져 있어 감정평가액만 8094억원에 이른다.

엔씨소프트가 한 핸 매출의 절반에 해당하는 가격의 이 부지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신사옥 설립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가 지난 2013년 입주한 기존 판교 사옥(지하 5층, 지항 12층)은 현재 포화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만 직원이 400명 가까이 늘면서 800여명(전체의 약 20%)이 판교미래에셋센터·알파리움타워 등 4개 빌딩에 분산해 근무하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날달까지 3차례 공개 매각에 나섰지만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성남시는 이달 초 다시 공매에 들어갔고, 엔씨소프트가 사업의향서 제출 마감일인 16일 단독으로 매입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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