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원 후보의 국회 입성 … 정치계 지각변동 예고

이번 30일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이 모두 승리했다.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는 경기도 화성 갑에서 63.23%의 득표를 기록하며 당선이 확정되어 국회에 입성한다.


또한 경북 포항·울릉군에서도 다른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국회에 입성한다. 선거를 두고 많은 말들이 있었지만 새누리당의 지역구에서 당연히 새누리당이 압승하지 않겠냐는 여론은 적중했다.



하지만 경기 화성 갑에서는 서청원 후보의 과거 문제로 다른 견해도 있었지만 오늘 10시를 기해 국회의원 7선 당선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경기 화성시 갑은 올초 국회의원의 사망으로, 재·보궐선거를 치렀다. 오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를 보면 오후 10시 26분 현재 78.37%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화성 갑에서 서청원 후보가 63.23%의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을 확정했다. 차점자인 오일용 민주당 후보는 28.2%, 홍성규 통합진보당 후보는 7.9%의 지지에 그쳤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 서청원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일부 의원들도 있었다. 오일용 후보는 아직 화성 갑 선거에 돌풍을 몰고 당선되기에는 역부족이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다. 또한 이번 선거에 당선된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의 화성 갑 출마에 일부 의원이나 보좌관들이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을 기해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의 후보들이 당선되면서 앞으로 정계에 다른 바람이 불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 결과에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는 분위기다. 지역 특성이나 후보 인지도 차이를 고려해야 하고 특히 화성 갑의 경우 야권 표까지 분산된 점 등을 감안할때 이번 선거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분위기다.


지난 대선 때 이정희 후보의 대선 출마로 표가 분산된 것처럼 이번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서도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의 출마로 민주당은 피해아닌 피해를 본 결과로 보이고 있다. 다만 선전을 기대했던 화성 갑에서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오면서 지도부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외뉴스통신=윤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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