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발급해 준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오늘(21일) 첫 재판에 출석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 당선인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공판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어 최 당선인은 이날 법정에 나와 직접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최 전 비서관은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로 재직하던 2017년 10월, 조 전 장관 아들의 인턴활동 확인서 허위 발급을 위해 본인 명의를 빌려줘 조 전 장관과 함께 대학원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최 전 비서관은 조 전 장관의 아들이 실제 인턴 활동을 한 것이며, 이같은 기소가 검찰권의 남용이라고 비판해 왔다. 현재까지도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만큼, 법정에서도 검찰과 팽팽히 맞설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열린민주당 비례 2번으로 출마해 당선돼 21대 국회 당선인 중으로는 처음으로 법정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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