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NK "김 위원장의 상태가 호전됐다는 판단에 따라 의료진 대부분이 19일 평양으로 복귀했고, 현재는 일부만 남아 지속적으로 그의 회복 상황 등을 살피고 있다"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지난 15일 태양절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으며 신변이상설이 제기됐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심혈관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가 20일 보도했다.

데일리NK는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평안북도 묘향산 지구 내에 있는 김씨일가의 전용병원인 향산진료소에서 심혈관 시술을 받고 인근 별장에 머물며 치료를 받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시술은 평양 김만유병원의 담당외과의사가 직접 집도했으며, 조선적십자종합병원, 평양의학대학병원 소속의 '1호' 담당 의사들도 이번 일로 모두 평양에서 향산진료소로 불려갔다고 보도했다.

데일리NK는 "김 위원장의 상태가 호전됐다는 판단에 따라 의료진 대부분이 19일 평양으로 복귀했고, 현재는 일부만 남아 지속적으로 그의 회복 상황 등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 모두 급성 심근경색으로 숨졌다.

특히 흡연·음주를 즐겼던 김 국방위원장은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등 질병을 달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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