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21대 총선 패배와 황교안 전 대표의 사퇴 등에 따른 당 수습책을 논의 중인 미래통합당이 오늘(22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은 전날(21일) 당 소속 20대 국회의원과 21대 당선자를 대상으로 비대위로 갈지, 조기 전당대회로 갈지 전수조사를 진행했으며, 오늘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발표한다.

통합당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140명가량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비대위 구성을 원하는 쪽의 의견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심재철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수조사를 해 한 명이라도 의견이 많은 쪽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만약 비대위 체제가 확정되면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비대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꼽힌다.

당 최고위가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할지, 내부 인사를 추대할지가 주목된다.

또한 비대위를 전당대회 이전까지 한시적으로 활동하는 '관리형'으로 운영할지, 길게는 2022년 대선까지 운영하는 '혁신형'으로 할지도 당내 의견이 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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