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이 사망 등을 이유로 통치를 할 수 없게 될 경우 ‘권한을 모두 김여정에게 집중한다는 내부 결정있어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북한이 지난해 말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사진) 노동당 제1부부장이 긴급시 최고지도자 권한을 대행하는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요미우리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총회가 개최됐을 때 김 위원장이 사망 등을 이유로 통치를 할 수 없게 될 경우 ‘권한을 모두 김여정에게 집중한다’는 내부 결정이 내려졌다고 한다.

이 소식통은 "그 뒤로 김여정 부부장 명의로 당과 군에 지시문이 많이 내려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요미우리신문은 "김여정 부부장은 지난달 3일과 22일 자신의 명의로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에 대한 담화를 발표했으며, 지난달 21일 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 현장에 김 위원장과 동행한 것도 군부에 영향력을 미치기 위한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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