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코로나19 장기화로 ‘2020 청소년 멘토링 사업’ 온라인으로 진행
▸온라인 면접으로 62명 멘토단 구성, 취약계층 청소년들 학습지도, 모니터링 도와

[내외뉴스통신] 권대환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2020년 청소년 멘토링 사업’을 온라인 면접 실시를 비롯한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랜(LAN)토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5회 차를 맞는 ‘청소년 멘토링 사업’은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학업지도 및 진로상담, 자조모임 활동 등을 함께할 수 있는 대학생 멘토를 제공해 청소년들의 학습능력 향상 및 정서교감, 사회성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6일, 구는 위탁 운영기관은 ㈜점프와 시립대학교와 함께 대학생 멘토단 선발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면접을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느슨해진 학습과 일상생활에 대한 보살핌이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더욱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이다.

또한 이번 온라인 면접에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연계해 주는 지역 내 청소년시설과 지역아동센터에서도 면접관으로 동참해 봉사에 임하는 태도에 관한 질문 등 멘토단의 자질을 평가했다.

구 관계자는 “사실 온라인 면접이 처음이라 우려가 있었는데 그동안 해 왔던 대면 방식보다 간편해 오히려 심층면접이 가능했으며, 온라인에 익숙한 대학생들은 더 자연스럽게 면접에 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면접으로 구는 대학생 멘토단 62명을 구성했다. 향후 108명의 멘토를 추가로 모집해 총 107명의 멘토단이 5월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멘토단은 취약계층 청소년들 390명과 온라인을 통한 그룹매칭과 오리엔테이션, 학습지도, 모니터링 등 온라인 랜(LAN)선을 통한 멘토링인 ‘랜토링(LAN+Mentoring)’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성동구는 코로나19로 인해 해마다 진행 해 온 멘토링 활동 수료식을 생략하고 지난 1년 간 제4기 멘토로 참여한 약 70여 명의 대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우편으로 전달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멘토인 대학생들은 값진 경험을 쌓고, 청소년들에겐   좋은 선배를 통해 여러 가지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사업이다” 며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사업추진 난항이 예상됐으나 온라인 랜토링을 통해 새로운 시도의 멘토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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