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금호2-3가동 주민자치회, 자비를 들여 재능기부로 수제 면마스크 제작
방역활동 직능단체 회원들과 주민센터 직원들에 면마스크 300장 우선 전달

[내외뉴스통신] 권대환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2-3가동 주민자치회(회장 임정빈)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직접 제작한 필터교체형 면마스크 300매를 지역사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금호2-3가동 주민자치회 마을경제분과 회원 6명으로 구성된 재능기부 봉사자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주민센터 마을공방에 모여 자비로 원단과 필터를 구매해 마스크 만들기에 나섰다.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3명씩 조를 짜서 최소인원으로 제작에 참여했고 집에 가져가서 틈틈이 손바느질을 하는 등 한땀한땀 정성으로 마스크 300장을 1차로 완성했다.   

봉사에 참여한 송명애 주민자치회원은 “우리지역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께 힘을 실어드리고 싶어 뜻이 맞는 분들과 품앗이로 이번 면마스크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 며 “작은 보탬이지만 꾸준히 참여해 우리 마을에서만은 마스크가 없어서 못 쓰는 주민이 없도록 계속 힘을 모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배려와 나눔의 마음으로 면마스크를 제작해 준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주민여러분께서 이렇게 서로 배려하고 마음을 모은다면 코로나19 사태는 예상보다 더 빨리 종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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